프란체스코 교황의 방문(2014. 8.14~18) 시복식 미사 중
오늘의 말씀과 묵상. 대림 제1주간 월요일(12/02/2019)
<제1독서>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6
2 그날에 주님께서 돋게 하신 싹이 영화롭고 영광스럽게 되리라.
그리고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에게 자랑과 영예가 되리라.
3 또한 시온에 남은 이들,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이들
곧 예루살렘에 살도록 기록된 이들이 모두 거룩하다고 일컬어지리라.
4 주님께서는 심판의 영과 불의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오물을 씻어 내시고
예루살렘의 피를 닦아 내신 뒤에
5 시온산의 모든 지역과 그 회중 위에 낮에는 구름을, 밤에는 타오르는 불길로 연기와 광채를 만들어 주시리라. 정녕 주님의 영광이 모든 것을 덮어 주는 지붕과 6 초막이 되어, 낮의 더위를 피하는 그늘이 되어 주고 폭우와 비를 피하는 피신처와 은신처가 되어 주리라.
<복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1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와 복음의 말씀은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고 가르칩니다.
그날에는 영화와 영예와 영광, 거룩함, 광채를 만들어 주심과 덮어 주는 지붕과 초막, 더위를 피하는 그늘과 피신처와 은신처가 되어주시는 하느님을 만날 것입니다.
그날에는 많은 사람이 온 세상에서 모여와 하느님의 잔칫상에 앉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노래하는 미래는
하느님의 영광이 빛나는 모든 이들이 기쁨으로 가득 차는 잔칫날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노래하는 미래입니다.
과연 그 말씀대로 이 세상 어디에서나 주님의 사랑의 잔칫상이 벌어집니다.
모든 미사가 바로 이러한 희망의 성취를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주님은 각자 제 행실대로 갚아줄 것이되 마지막 한 사람까지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며,
그토록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를 마지막까지 인내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오심을 기뻐하며 기다리는 우리는
그러므로 언제나 희망에 가득 차 오늘을 힘차게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는 희망에 가득 찬 하느님의 약속이 펼쳐지는 미래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에서 언제나 새롭게 시작되는 희망이야말로
우리를 그리스도인이게 만들어줍니다.
당신의 오늘 하루가 누군가에게
큰 희망의 하루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차려주신
주님의 잔칫상인 거룩한 미사참례를 자주 하여
하느님의 잔칫상에도 앉을수 있도록
오늘도 믿음의 그리스도인으로 충실히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신부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ㅡ 이강현 세례자요한 ㅡ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