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Jun 13, 2017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요한 2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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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요한 21, 15)

   지난 4월 15일 우리 공동체에는 새로운 형제들이 탄생하였습니다. 이제 막 한달 보름여가 지났습니다. 첫 영성체하시는 1분과 새로운 영세자 22분이 바로 그 형제들입니다. 이 형제들은 아직 신앙생활에 익숙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바로 그 ‘어린양들’입니다. 이 새로운 영세자들이 신앙안에서 성장할 수 있기 위해 초대받은 이들이 바로 대부모입니다. 대부모는 이 ‘어린양’들이 앞으로의 신앙생활 안에서 참된 교회의 일꾼이자 복음전파의 전도자로, 복음의 생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때때로 우리 가톨릭교회가 너무 냉정한 교회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새 영세자들이 세례만 받으면 스스로 혼자 서야 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정성이 없으면 한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떻게 잘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어린아이들처럼 신앙의 어린양들이 아닙니까? 얼마나 많은 주의와 노력, 정성을 기울여야 하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주보에는 지난 15일에 세례받은 이들과 그들의 대부모님 명단을 다시 한번 실어드립니다. 이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새 영세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그들의 대부모님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대부모님들께 간곡히 청합니다. 새 영세자들의 신앙생활을 잘 살펴주시고 정성껏 돌보아주십시오. 그들의 신앙성장은 대부모님 당신들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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