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Jun 13, 2017

교황권고 {사랑의 기쁨} 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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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이용자의 마음에 따라서 사랑이 이어질 수도 깨어질 수도 있으며, 또한 그 관계를 쉽사리 단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생 서약에 대한 두려움, 여가에 대한 집착, 손익을 따지며 외로움을 달래 주거나 보호나 봉사를 받을 때에만 유지되는 관계에 대하여도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애정 관계를 물건과 환경을 대하듯이 합니다. 모든 것은 쓰이다 버려지는 것입니다.

우리 저마다는 이용하고 버리고, 낭비하고 파괴하며, 쓸 수 있을 때까지 착취하고 쥐어짭니다.

그러나 나서는 떠나 버립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 곧, 자신의 바람과 욕구를 넘어설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을 이용하는 이들도 머지않아 결국에는 같은 논리로 그 자신도 이용되고 조종되며 버려지게 됩니다.
나이든 성인들도 종종 결별하는 현상이 눈에 뜨입니다.

이들은 일종의 독립을 원하여, 함께 나이 들어가며 서로를 돌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이상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기쁨』 39항, 교황 프란치스코

  • ?
    신프란치스코 2017.06.19 15:48 (*.195.60.106)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 ?
    김정훈 2017.06.23 20:39 (*.195.41.142)
    댓글을 달아주시는 당신!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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