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 성지

by 김 유스티노 posted May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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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 푸른 바다와
신선봉이 맞닿아 지는 곳
하느님이 이미 예비해 놓으신 땅

1888년 2월 22일(음력)
무자년
올가미에 목졸려 순교하신
37세의 윤봉문 요셉 순교자

족박골로 이장되어
거제도의 영혼을 지키신
윤봉문 요셉 순교자여!

덥수룩한 수염의
우리의 허 미카엘 신부님
성지를 위하여
하느님이 택하신 분

산새 소리에
흐르는 물소리에
나무들과 풀 한포기 까지
성지 조성에
땀 흘리는 신부님과 교우들의
믿음을 찬양하는 곳
지세포 성지

목숨바쳐 순교하신
거룩한 그 영성
과연 이 시대의
우리는 이룰수 있을까요.

불타는 떨기나무 속의
주님의 음성
네가 서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내가 너와함께 있겠다

주님 힘을 주소서
성지 조성을 위하여
우리모두 하나되게 하소서

먼훗날
겨자씨 만한 믿음이라고
영광과 찬미 받게 하소서
                               "아멘"
                       오기자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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