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자 안젤라 시인
성모님께
연둣빛 산야와 푸른 하늘을 머금은 오월 성모성월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미 꽃송이 성모님께 바칩니다.
너무나 부족한 저희들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을 닮아가고
예수성심과 일치하도록 도와주소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사랑하는 아드님이 십자가
고통을 당하실때 뼈저린 눈물 흘리신 그 모성
피 흘리는 아들의 시신을 품에 안으신 피에타여!
아버지 뜻에 순종한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
죽음 성모님의 눈물의 기도가
이제는 부활의 영광으로 꽃피었음을 믿는
저희옵니다.
그토록 애절한
성모님의 사랑을 닮아서
우리의 참 어머니 당신의
향기를 나타내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오! 우리의 어머니시여!
나약하고 죄중에 있는 저희들을 당신 품에 품어주소서.
이땅의 불쌍한 이땅의 모든 죄인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 오기자 안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