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은총의 모후 - 활동사례 입니다.

by 옥포성당(세례자요한) posted Sep 01,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활  동  사  례

레지오 확장


저희 레지오 단원이 보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옥포성당으로 오세요.
저희 레지오 단원이 봉사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단원은 여덟 명이지만 해설과 복사, 교리반 봉사, 농산물 봉사, 주일학교 봉사,
소화데레사회, 평의회 간부까지 일주일의 대부분을 성당에서 보내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원들의 자녀들이 모두 장성하고, 시간적 여유가 철철 넘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자녀가 세 명인 엄마, 아직 어린 아기의 엄마, 가게를 하는 엄마, 일하는 엄마,
매일 아침 신랑의 점심 도시락을 싸야 하는 아내 등 가족 돌보기에 바쁜 사람들입니다.

한 사람이 여러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하루 두 번, 많게는 세 번씩도 성당에 나와 봉사해야 했고
지세포 성지조성 활동을 위해서 목에는 목수건, 손에는 목장갑 챙겨 열심히 꽃도 심고, 물도 주고,
신자들의 밥도 준비했습니다.

소화데레사회에 소속되어 연도가 연달아 발생할 때는 몇 백 명분의 식사를 책임지느라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의 밥조차 제대로 챙겨주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가게를 하면서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복사와 새벽 독서를 준비하시는 분의
아침은 얼마나 고단했을지도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비신자들과 쉬는 교우들이 저희 활동을 보고 성당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고 새롭게 느낀다고 말해줄 때, 그 뿌듯함과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지요.
이렇게 단원들이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은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하는 성당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격려가 됩니다.

모두들 크게 표현은 하지 않지만 분명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유혹에 빠져보았고
그 유혹은 현재도 진행형일 것 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모습을 거울삼아 저의 작은 활동이 성모님께 큰 기쁨이 된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아침 일찍 예쁘게 단장하고 미사에 갑니다. 아침 햇살 따사로운 날이네요..



 


Articles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