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Vincentia postedDec 15, 2012

제8장 레지오 단원과 성체 1. 미사 성제 (p76~p77)

Views 751 Likes 1 Replies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미사 성제

레지오에서 단원의 성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앞에서 강조한 바 있다. 단원 자신이 성화되지 않고서는 값있는 활동을 전달 할 때에는 자신이 지닌 은총만큼만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은 마리아를 통하여 성령으로 가득 차고, 이 땅의 모습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께서 권능을 행사하시는 데 자신을 도구를 써 주시도록 간청하면서 단원 생활을 출발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간구하는 은총은 갈바리아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부터 흘러나오며, 이 희생은 미사를 통하여 인류 가운데 계속된다. 미사는 단순히 과거를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님께서 갈바리아에서 완성하시고 세상을 구원하신 그 숭고한 행위를 우리 가운데 실제로 있게 하는 것이다. 십자가상 제사와 미사를 비교하여 어느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욱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은 없다. 이 두 제사는 오직 하나의 동일한 희생 제사이며, 다만 전능하신 분의 손길이 시간과 장소를 다르게 정해 놓으셨을 따름이다. 미사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께 바치신 모든 것과 인류를 위해 얻어 주신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고,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이 바치는 제물은 그리스도께서 바치시는 위대한 제물과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단원이 자신과 다른 이들을 위해 충성한 구원의 은총을 나누어 받기를 원한다면, 그가 의지할 곳은 바로 미사이다. 레지오는 저마다 다른 형편과 사정을 고려하여 단원들에게 평일미사를 의무로 부과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단원 자신과 자신의 활동을 위해 자주, 가능하면 매일, 미사에 참례하고 영성체하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레지오 단원들은 성모님과 일치하여 활동을 수행하며, 특히 성찬식에 참례할 때 성모님과 더욱 일치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미사는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라는 두 중요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두 부분은 서로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오직 하나의 흠숭 행위를 이루는 것이다.(전례 헌장56)
그러므로 신자들은 하느님 말씀의 식탁과 그리스도 성체의 식탁이 함께 마련되는 미사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례함으로써, (말씀을 통해) 가르침을 받고 (성체를 통해) 영혼을 살찌게 한다.(전례 헌장 48,51)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