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옥포성당(세례자요한) postedApr 06, 2013

제10장 레지오 사도직 2.가톨릭 공동체와 평신도 사도직 (97쪽-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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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톨릭 공동체와 평신도 사도직

가톨릭 공동체는 사도직 정신을 실천하는 평신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건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사제와 같은 안목을 지니고 사람들을 사제에게로 이끌어 들이며 그들을 가까이에서 지도할 수 있는
평신도들이 많을수록 건전하다는 것이다.
사제와 신자들 사이에 이와 같은 온전한 일치가 이루어질 때 가톨릭 공동체는 더욱 튼튼해진다.

사도직의 근본 정신은 교회의 복지와  교회가 펴는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관심은 참여 의식이 없이는 마음속에서 우러나기가 어렵다.
따라서 사도직 단체는 사도들을  만들어 내는 거푸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동체 안에 사도직 정신을 꾸준히 길러 놓지 않으면 교회에 대한 모든 관심과 책임감이 점점 부족하게 되어
다음 세대에 가서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난다.그러한 성숙치 못한 가톨릭 정신으로부터 무슨 좋은 열매를 기대
할 수 있겠는가? 세상이 평온하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몰라도,그와 같이 어린 가톨릭 정신으로는
교회를 안전하게 지키기도 힘들것이다.
역사를 보면 가톨릭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은 무기력한 무리들은 사나운 이리떼가 쳐들어와 그들의 목자들이
짓밟혀도  꽁무니를 빼거나, 아니면 그들 자신이 쉽게 이리떼의 밥이 되고 말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다.
뉴만 추기경은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가톨릭 정신의 잣대는 평신도였다." 라고 그 원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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