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옥포성당(세례자요한) postedMay 03, 2013

제12장 레지오의 외적 목표 1.실제 다루어야 할 일 115쪽~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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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레지오의 외적 목표

1.실제 다루어야 할 일

  레지오는 어떤 특별한 일을 하는 데 목표를 두지 않고 단원들을 성화시키는 일을
그 으뜸가는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레지오는 무엇보다도
먼저 단원들이 레지오의 여러 회합에 참석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레지오의 회합은 기도와 신심이라는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동시에 드러나도록
잘 짜여져 있다. 레지오 단원들을 성화시키기 위하여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다.
즉, 단원 각자의 신심이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사도적 열성과  결합되어 더욱
뜨거워져서, 각자의 내면으로부터 그 거룩함을 스스로 발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말은 레지오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미 쌓아 올린 신앙의 힘을 단순히
이용하려 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신앙의 열정은 발산하면 할수록 - 일종의
상승 작용에 의해서 - 더욱 커진다. 이 원리에 따라 레지오는 단원들이 스스로
성화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사도직 정신은 사도직 활동을 통하여 가장 뚜렷하게 향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레지오는 쁘레시디움이  배당하는 주간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대단히 중요한 의무로 부과하고 있다.
활동은 순명하는 몸가짐에서부터 비롯된다.

쁘레시디움은, 뒤에 설명하게 될 예외적인 경우를 빼놓고는,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이면 무엇이든 해당 단원이 주간 활동 의무를 채운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레지오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일,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을 주간 활동으로 배당하기를 바란다.

단원들을 열성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활동의 대상도 그 열성에 알맞게
선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탐탁지 않은 활동은 달갑지 않은 반응을 일으킨다.
그렇게 되면, 영혼들을 위해 자신을 바치고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에 노력과 희생으로 보답하려던 단원들의
마음은 얼마 가지 않아서 움츠러들고 미지근하게 되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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