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옥포성당 postedJun 19, 2018

제18장 쁘레시디움 회합의 순서 1.쁘레시디움 회합의 차림은 어디에서나 같은 모양이어야 한다. 162쪽~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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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장 쁘레시디움 회합의 순서

 

1.쁘레시디움 회합의 차림은 어디에서나 같은  모양이어야 한다.

 

 탁자의 한쪽에 작은 ㅈ대를 차려 놓고 단원들은 그 주위에 둘러앉는다.

제대 차림은 넉넉한  크기의 흰 보를 깔고 그 위에 은총을 나누어 주고 계시는

모습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상' 을 모신다.

 

성모상의 높이는 약60cm라야 하며, 그 양 옆으로 꽃병 두 개와

불을 켠 촛대 두 개를 각기 하나씩 갈라 놓고,

성모상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앞쪽 오른편에는  백실리움을 세워 놓는다.

 

백실리움에 관해서는 제27장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제대의 차림새의 사진은 이 교본의 176쪽과  177쪽 사이에 실려 있다.

 

성모상은 모후께서 당신을 따르는 군사들의 한 가운데에 함께 계시는 모습을 드러내야 하므로,

제대를 회합 탁자로부터 분리시켜 차린다거나, 둘러앉은 단원들이 바깥쪽에 별도로 차려 놓아서는 결코 안된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드리는 우리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서

제대의 기물과 꽃은 되도록 좋은 것으로 장만해야 한다.

기물을 장만하는 비용은 한 번의 지출로 끝이 난다.

어떤 이의 기증이나 그 밖의 다른 우연한 기회에 은으로 만든 꽃병이나 촛대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원들은 백실리움과 꽃병과 촛대 등을 늘 깨긋하게 간수하고, 쁘레시디움의 비용으로 꽃과 초를 알맞게

장만하는  일을 자랑스런 의무로 여겨야 한다.

 

생화를 전혀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조화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산 나뭇잎을 곁들여야 한다.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가릴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맑은 유리나 둥근 갓을 초의 위 부분에 씌울 수 있으나

초 자체의 모습을 가려서는 안 된다.

 

 탁자에 까는 흰 보에는 legio mariae(레지오 마리애) 라는 글자를 새겨 넣을 수는 있으나

쁘레시디움 이름을 새겨서는 안 된다.

구별보다는 일치를 더욱 중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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