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옥포성당 postedJun 20, 2018

제19장 회합과 단원 4. 쁘레시디움은 성실함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180쪽~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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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쁘레시디움은 성실함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레지오는 회합에서 사용하는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흠잡을 데 없는 회합의 모습이

열심한 단원에게까지도 모범을 보여 줄 만해야 한다고 강조 한다.

 

레지오가 지닌 다양한 생명력은 사실상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단원들은 때때로 질벼이나 휴가 또는 그 밖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주어진 의무를 다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쁘레시디움의 경우에는 모든 단원이 한꺼번에 결석하는 일은 없으므로

개별 단원의 경우와 같은 제한을 받지는 않으며, 실질적으로 회합을 가질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이유로도 주회합을 걸러서는 안 된다.

 

만약 정해진 날짜에 도저히 회합을 가질 수 없는 경우에는

다른 날로 옮겨서라도 주회합을 열어야 한다.

 

단원 대다수가 결석했다고 해서 그것이 회합을 가질 수 없는

이유가 될 수 없다.

 

단 두세 명이라도 회합을 하는 것이 전혀 회합을 갖지 않고 넘어가는 것보다 낫다.

물론 이렇게 출석률이 낮은 회합에서 다루어지는 안건은 적을 수밖에 없겠지만,

쁘레시디움으로서는 적어도 가장 중요한 의무를 스스로 이행하는 것이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후의 회합에서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

왜냐하면, 단원들은 자신들이 나약함과 실수와 기타 잡다한 세속 일에

얽매여 있는 동안에도 의연하게 임무를 계속하고 있는 쁘레시디움을 보게 되며,

 

그로써 회합에 대한 그들의 존경심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쁘레시디움은 희미하게나마 교회의 중요한 특성을 반영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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