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세례자요한(성모성심) postedAug 12, 2018

제33장 레지오 단원의 의무 13. 레지오 단원들의 내적 생활 (가) 기도 308쪽~3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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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기도

 

 기도는 개인 기도와 공동체 기도로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인간 본성의 이중성 때문인데, 즉 인간의 개인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이 바로 그것이다. 예배이 의무는 기본적으로 각 개인에게 부과되어 있지만, 사회적 유대감으로 연결되어 있는 전체 공동체의  예배 행위 역시 의무에 속한다. 미사나 성무일도 같은 전레는 교회 공동체의 예배 행위이다. 기도에 대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 신자는 비록 공동으로 기도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하더라도, 방에 들어가  은밀한 곳에서  성부께 기도드려야하며, 더욱이 사도의 가르침을 따라 끊임없이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 " (전례 헌장  12) 개인적으로 바치는 기도에는 "묵상(또는 묵상 기도), 양심 성찰, 피정, 성체 조배, 그리고 복되신 동정 성모님께 드리는 특별한 신심,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묵주기도가 있다." (전례 헌장 186) 

 

"이러한 개인 기도는 그리스도 신자의 영성 생활을 살찌게 하고 모든  공동 의식에 참여하여 큰 혜택을  입게 하며 전례 기도가 공허한 형식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 준다.(전례 헌장 187)

 

 개인의 영적 독서는 그리스도 신자로서의  신앙에 대한 확신을 키워 줄 뿐만 아니라 기도 생활을 크게 도와 준다. 영적 독서는 우선 신약성서로부터 시작하되, 가톨릭 교회가 인정하는 주해서와 함께 읽어야 하며(계시 헌장 12 참보), 그 외에는 각자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  영적 고전 문헌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영적 독서를 선택할 때는 '현명한' 사람의 지도를 받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성인전을 읽음으로써 영적 독서에 맛을 들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성인들의 삶은 우리로 하여금 착하고 영웅적인  생활로 들어서게 하는 계긱를 마련해 준다. 성인들은, 거룩함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거룩해질 수 있는가를 우리가 실제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분들이다. 그러므로 성인들과 친숙해질 때, 우리는 그들의 훌륭한 자실을 닮을 수 있게 된다.

 

 레지오 단원은 가능한 해마다 한 차례씩 봉쇄 피정에  참여 해야 한다. 피정과 묵상은 생활 속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성소를 뚜렷이 깨닫도록 만들어 주며,  그 성소를 충실히 따르겠다는 마음을 더욱 환하게 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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