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세례자요한(성모성심) postedAug 17, 2018

제37장 활동의 예와 방법 346쪽~3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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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장 활동의 예와 방법

 

 이 장에서는 레지오가 활동 의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경험상 특히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법들을 소개 하고자 한다. 이 방법들은 다만 권장하는 활동 방법일 따름이며, 활동의 성격이나 내용에 따라 다른 특별한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레지오는 모험이 따르는 어려운 활동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레지오는 그러한 활동을 탄복할 정도로 잘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보잘것없는 활동을 펴게 되면 레지오의 정신에 바람직하지 않은 역효과를 낼 뿐이다.

 

 원칙적으로 모든 쁘레시디움은 영웅적이라고 일컬을 만한 어떤 활동을 펴고 있어야 한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에 진지한 자세로 모험적 활동을 해보겠다는 뜻을 지닌 단원 두 사람 정도를 확보하는 일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두 단원에게 활동을 배당하고 그들의 활동이 돋보이게 되면, 동료 단원들은 그들의 모범을 본받아 자연스럽게 같은 방향으로 따라 나서게 될 것이다. 이 방법이 어느정도 정착되면, 처음 활동을 시작했던 두 명의 용기 있는 단원은 또다시  다른 새로운 영웅적 활동을 찾아 나서도록 한다.

 

이와 같은 활동 분야를 점진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단원들의 수준을 끊임없이 끌어올리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초자연적 영신 세계에서는 자연적 한계라는 것이 있을 수 없으며,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수록 시야는 더욱 넓게 트이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신앙을 위해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말도 안 된다'  '신중하지 못하다' 고 외쳐 댄다. 그러나 이 세상이 그처럼 무기력한 사람들로만 채워져 있는 것은 아니므로, 레지오 단원들은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영혼들을 돕기 위해 활동을 펼쳐야 하고, 크리스천 공동체의 정신을 세상 안에 실현시키기 위해 높은 이상을 설정할 필요가 반드시 있다면,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 먼저 취해야 할 태도는 조심성 보다는 용기이다.

 

피에 추기경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중한 태도가 판을 치면, 용기 있는 태도는 도저히 발 붙일 곳이 없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지나치게 신중하기만 하다가 결국 죽고 말 것이다. "   그러므로 지나치게 조심만 하다가 레지오를 죽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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