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세례자요한(성모성심) postedSep 01, 2018

제39장 레지오 사도직의 주안점 1. 성모님과 함께 가지 않으면 영혼들에게 접근할 수 없다 ㅣ 예언자를 통하여 생생하고 확실하게 계시되었다. 409쪽~411쪽

Views 117 Likes 0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언자를 통하여 생생하고 확실하게 계시되었다.

 

예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정녀',   '동정녀와 아기 ',  '여인' ,  '여인과 아기' ,  '임금님 오른편에 앉아 계신 모후' - 이런 예언의 말씀들은 한 여인이 우리 구원의 의뜸 요소가 될 것임을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확인시켜 준다.

 

이 예언은 장차 그 여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일까? 그 여인과 관련된 이런 예언이 얼마나 결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우리는 거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예언은 닥쳐올 일의 그림자이며, 공간 대신 시간을 꿰뚫어 보는 것이며,  먼 광장에  대한 히미한 윤곽이다.

 

필연적으로 예언은 그것이 가리키는 현실보다는 생생하지 못하고 불명확하며 비현실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예언은 당연히 그 언급된 현실과 서로 잘 어울리는  대응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예언은 사탄의 머리를 바수는 여인과 그 여인의 후손이 함께 (다른 사람은 없이)  구속 사업을 이룬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 만일 '그 여인' 이 보이지 않는 곳에 감추어진 채 어떤 형태로든 구원 사업이  실제적으로 일어난다면, 근본적으로 모순이 생긴다.

 

따라서, 만일 예언이 진실된 것이라면, 또한 (교회와 성서가 함께 선언하는 바와 같이) 구원 사업이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과 죽음을 인간 영혼의 본성 안에 일생을 통해 실현시켜 나가는 것이라면,  그리스도교 체계 안에서  성모님은  항상 예수님과 함께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성모님은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있어서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는 새로운 하와이시며, 그리스도께 매어 계시지만 그리스도께  꼭 필요한 분이시다.

 

성모님이야말로, 가톨릭 교회가 그 은총에 넘치는 임무를 한마디로 요약해서 부르는 것처럼, '모든 은총의 중재자' 바로 그분이시다.

 

그러므로 만일 예언이 비추어 준 바가 참으로 하느님의 나라면, 성모님을 소홀히 대하는 자들이야말로 하느님 나라의  이방인들이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