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세례자요한(성모성심) postedSep 02, 2018

제39장 레지오 사도직의 주안점 1. 성모님과 함께 가지 않으면 영혼들에게 접근할 수 없다 ㅣ 모든 행실은 성모님의 '피앗(뜻대로 이루어지소서)' 의 정신으로 해야 한다. 417쪽~4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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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행실은 성모님의 '피앗(뜻대로 이루어지소서)' 의 정신으로 해야 한다.

 

 그 근거는 '천사의 아룀'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는 순간 모든 인류는 그들의 대표자인 마리아와 결합되어  있었다.

 

마리아아가 천사에게 하신 말씀에는 전 인류의  말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어떤 의미로는 마리아가 당신의  말씀 안에 전 인류를 포용하고 계셨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를 통해서 인류를 바라보셨다.

 

이제 그리스도인의 일상 생활이란 그리스도 신비체의  일원인 자신 안에  오직 주님을 모시는 일밖에는 다른 일이 없는 생활이어야 한다.

 

그런데 성모님 없이 이 일은 할 수가 없다.

 

이는 주님의 강생으로 이미 드러나 있는 사실이며 강생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성모님은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신 것과 마찬가지로 참으로 그리스도 신자들의 어머니가 되신다.

 

각각의 영혼 안에서 그리스도가 나날이 자라시게 하려면, 그리스도께서 처음 성모님 안에서 인간의 육신을 취하셨을 때처럼, 성모님의 동의와 모성적 돌보심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모든 사실은 그리스도인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을까?

 

여기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한 가지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천사의 아룀에서 비롯되어 십자가에서 완성된 구속 사업이라는 희생적 봉헌에  있어서  성모님이 맡으신 인류 대표자로서의 위상을 그리스도인들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전폭적으로 인정해야만 한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그 당시 성모님이 그들 자신을 대신해서 하셨던 일들을 승인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모님으로 인해서 자신이 받는 무한한 은총을 부끄럼 없이 온전히 누릴 수가 있게 된다.

 

그러면 그 승인이란 어떤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한 번 승인으로 충분한 것인가?

 

위에서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  우리 일생의 모든 행실이 성모님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로서의  행실로 변화되었다는  사실에 비추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 보자.

 

결국 우리의 행실 하나하나에 성모님께 대한 보은과 감사의 정이 깃들이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해답은 이미 주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모님께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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