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세례자요한(성모성심) postedSep 04, 2018

제39장 레지오 사도직의 주안점 7. 짝을 지어 방문 활동을 하는 것은 레지오의 규율을 보호한다 433쪽~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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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짝을 지어 방문 활동을 하는 것은 레지오의 규율을 보호한다

 

방문은 두 사람씩 짝을 지어 해야 한다.

 

레지오가 이러한 규정을 정한 것은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레지오 단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대개 이런 보호 장치는 거리에서 보다는 가정 방문의 경우에 더욱 필요하다.

 

 둘째, 짝을 지어 방문 활동을 하면 서로 힘을 합칠 수 있다.

 

냉대를 피하기 어려운 장소나 가정 방문의 경우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체면치레나 수즙음을 이겨내는 데는 짝을 지어 방문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활동에 관한 규율을 지키도록 해준다.

 

두 단원은, 짝지어 활동하므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 약속된 활동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된다.

 

혼자일 때는 쉽게 활동 시간을 바꾸거나 아예 미루어 놓고 하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다.

 

다른 단원과 시간 약속을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는, 몸이 피곤하거나 날씨가 나쁘거나 특히 마음 내키지 않는 방문을 해야 하는 경우, 자연히 꺼리는 마음이 일어나는 등 온갖 부정적 심리가 고개를 쳐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방문은 무질서해지고 불규칙하게 되며, 따라서 별 성과도 나타나지 않으므로, 마침내 활동을 완전히 포기하게 된다.

 

 한 단원이 공동 방문자와 약속한 시간을 지키지 못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통상 관례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당받은 활동이 이를테면 병원 방문이나 그 밖의 위험성이 전혀 없는 활동일 때는, 혼자서라도 활동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방문자가 어려운 처지에 놓일 가능성이 있거나 방문해야 할 곳의 환경이 염려되는 곳이라면 단독 방문을 중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위에서 단원 혼자라도 방문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예외적인 경우임을 알아야 한다.

 

짝을 이룬 두 단원 중 한쪽이  연거푸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 쁘레시디움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어야 한다.

 

 두 단원이 짝을 지어 방문해야 한다는 규정은 그 두 사람이 반드시 같은 대상자를 함께 방문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이를테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 두 단원이 각기 다른 병실을 맡아 각기 다른 환자를 찾아다니며 돌보는 것은 규칙에도 맞는 일이며 방법상으로도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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