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에밀리아나 postedNov 29, 2010

욥기 19,13-22 소외와 고통

Views 239 Likes 0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3 내 형제들은 내게서 멀어지고 내 친구들은 남이 되어 버렸다네.

14 친척과 친지들은 떨어져 나가고 집안 식객들은 나를 잊었으며

15 계집종들은 나를 낮선 자로 여기니 저들 눈에 나는 이방인이 되었다네.

16 종을 부르건만 대답조차 하지 않아 이 입으로 그에게 애걸해야만 하네.

17 내 입김은 아내에게 메스껍고 내 몸의 자식들에게도 나는 악취를 풍긴다네.

18 어린것들조차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서려고만 해도 나를 두고 비아냥거리네.

19 내게 가까운 동아리도 모두 나를 역겨워하고 내가 사랑하던 자들도 내게 등을 돌리는구려.

20 내 뼈는 살가죽에 달라붙고 나는 겨우 잇몸으로 연명한다네.

21 여보게, 나의 벗들이여, 날 불쌍히 여기게, 불쌍히 여기게나.

22 자네들은 어찌하여 하느님처럼 나를 몰아붙이는가? 내 살덩이만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단 말인가?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