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Jan 05, 2011

이사야서 21,1-10 바빌론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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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닷가 광야에 대한 신탁.

   네겝을 휩쓸고 지나가는
   폭풍처럼
   그것은 사막에서,
   무서운 땅에서 몰아쳐 온다.

2 준엄한 환시가
   나에게 전해졌다.
   배신자가 배신하고
   파괴자가 파괴한다.
   "엘람아, 올라가거라.
   메디아야, 포위하여라.
   내가 모든 탄식을
   그치게 하리라."

3 이 때문에 나의 허리는
   온통 경련으로 뒤틀리고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과 같은
   통증이 나를 덮친다.
   듣고 있자니 놀라 자지러지고
   보고 있자니 몸이 떨려 온다.

4 내 마음은 혼란스러운데
   공포마저 들이닥친다.
   내가 갈망하던 저녁때가
   나에게 두려움이 되어 버렸구나.

5 상을 차리고
   자리를 편 다음
   먹고 마신다.
   "제후들아, 일어나라.
   방패에 기름을 발라라."

6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파수꾼을 세워
   그가 본 바를 보고하게 하여라.

7 병거와
   두 줄 기마대,
   나귀 대열과
   낙타 대열을 보면
   주의를 기울여,
   단단히 주의를 기울여 들으라고 하여라.

8 망꾼이 외쳤다.
   "주님, 저는 온종일 쉴 새 없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밤마다
   망대 위에 서 있습니다.

9 아, 옵니다!
   병거 부대가,
   두 줄 기마대가 옵니다."
   그는 다시 말하였다.
   "무너졌습니다, 무너졌습니다, 바빌론이!
   그 신상들도 모조리
   땅바닥에 부서졌습니다."

10 짓밟힌 나의 백성아
    타작마당에서 으깨진 나의 겨레야
    내가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주님에게서
    들은 바를
    너희에게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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