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딧 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Apr 27, 2020

13장1절~10절 유딧이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다

Views 96 Likes 2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저녁때가 되자 홀로페르네스의 종들이 서둘러 물러갔다. 천막을 밖에서 잠근 바고아스가 시종들까지

     자기 주인 앞에서 내보내니, 그들도 잠자리에 들었다. 사실 연회를 오래 끌었기 때문에 모두 지쳐 있었다

 

2    천막에는 유딧만 혼자 남았다. 홀로페르네스는 술에 잔뜩 취하여 자기 침상 위에 쓰러져 있었다

 

3    유딧은 여종에게 침실 밖에 서서 다른 날처럼 자기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라고 미리 일러 두었다

     기도하러 나가겠다고 말하였던 것이다. 바고아스에게도 같은 말을 해 두었다

 

4    모든 사람이 홀로페르네스 앞에서 물러가고 침실에는 낮은 자에서 높은 자까지 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때에 유딧은 홀로페르네스의 침상 곁에 서서 마음 속으로 말하였다. '모든 권세의 하느님이신 주님, 이 시간

     예루살렘 영예룰 위하여 제 손이 하는 일을 굽어보아 주십시오

 

5    바로 지금이 당신의 상속 재산에 도움을 베풀고 저희를 치러 일어선 적군들을 멸망시키려는 저의

      계획을 실행할 때입니다.'

 

6    이어서 유딧은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맡에 있는 침대 기둥으로 가서 그의 칼을 집어 내렸다

 

7    그리고 침상으로 다가가 그의 머리털을 잡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오는 저희에게 힘을 주십시오." 하고 말한 다음

 

8    힘을 다하여 그의 목덜미를 두 번 내리쳐서 머리를 잘라 내었다

 

9    그러고 나서 그의 몸뚱이를 침상에서 굴려 버리고 닫집을 기둥에서 뽑아 내렸다.

     잠시 뒤에 유딧은 밖으로 나가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자기 시녀에게 넘겼다

 

10   여종은 그것을 자기의 음식 자루에 집어넣었다


Articles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