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르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Jul 24, 2020

6장 1절~13절 모르도카이가 영광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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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날 밤 임금은 잠이 오지 않아 주요 사건을 기록하는 일지를 가져와서 읽게 하였다

 

2    그러자 어전지기들 가운데 크세르크세스 임금을 헤치려 꾀하였던 빅탄과 테레스라는 임금의 내시 둘을 모르도카이가

     고발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었다

 

3   "이 일로해서 모르도카이에게 무슨 영예와 영광이 베풀어졌느냐?" 하고 임금이 묻자

     임금을 모시는 젊은 시종들이 "그에게 아무것도 베풀어지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그러자 임금은 "뜰에 누가 있느냐?"  하고 물었다

     때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말뚝에 모르도카이를 매달기 위하여 임금께 청하려고 왕궁 바깥뜰에 들어섰다

 

5   그래서 임금의 젊은 시종들이 그에게 "하만이 뜰에 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임금이 "들어오게 하여라." 하고 분부하였다

 

6    하만이 들어서자 임금이 그에게 "임금이 영예롭게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베풀어야 하겠소?"

       하고 묻자 하만은 "임금님께서나 말고 누구에게 영예를 베풀고 싶어 하시랴?" 하고 속으로 생각하였다

 

7    그래서 하만은  임금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8    임금님께서 입으시던 어의와 임금님께서 타시던 말을 내오게 하시어 그 말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게 하신 다음

 

9    의복과 말을 임금님의 가장 고귀한 대신의 손에 들려 보내시어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사람에게

      입히고 그 말에 태워 성읍 광장을 돌게 하면서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고

      그 앞에서 외치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   그러자 임금이 하만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말한 대로 어서 그 의복과 말을 내어다가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는

      유다인 모르도카이에게 그렇게 실행하시오 그대가 말한것 가운데에서 하나도 빠뜨리지 마시오."

 

11   그래서 하만은 그 의복과 말을 내어다가 모르도카이에게 의복을 입히고 그를 말에 태워 성읍광장을 돌게 하면서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고 그 앞에서 외쳤다

 

12   그런 다음 모르도카이는 궁궐 대문으로 돌아가고  하만은 슬퍼하면서 머리를 감싼 채 급히 자기 집으로 갔다

 

13   하만은 아내 제레스와 자기의 모든 친구들에게 자기가 당한 일을 죄다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그의 고문들과 아내 제레스가 말하였다 "모르도카이가 유다족 출신이라면 이제 그 앞에서 무너지기 시작한

      대감은 그에게 대적할 수 없을뿐더러 그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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