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희 안젤라 postedJun 08, 2011

요한 복음서 11,1 - 16 라자로가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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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3 그리하여 그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5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6 그러나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7 예수님께서는 그런 뒤에야 제자들에게, "다시 유다로 가자." 하고 말씀 하셨다.

8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바로 얼마 전에 유다인들이 스승님께 돌을 던지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리로
가시렵니까?" 하자,

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어디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10 그러나 밤에 걸어 다니면 그 사람 안에 빛이 없으므로 걸려 넘어진다."

11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이어서, "우리의 친구 라자로가 잠들었다.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하고 그들에게
말씀 하셨다.

12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그가 잠들었다면 곧 일어 나겠지요" 하였다.

13 예수님께서는 라자로가 죽었다고 하셨는데,제자들은 그냥 잠을 잔다고 말씀 하시는 것으로 생각 하였다.

14 그제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분명히 이르셨다. "라자로는 죽었다.

15 내가 거기에 없었으므로 너희가 믿게 될 터이니, 나는 너희 때문에 기쁘다.이제 라자로에게 가자."

16 그러자 `쌍둥이' 라고 불리는 토마스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스승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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