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빗 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Feb 27, 2020

10장1절~7절 토빗과 안나가 아들 때문에 근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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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편 토빗은 토비야가 가는 데에 며칠이 걸리고 오는 데에 며칠이 걸리는지 날마다 헤아리고 있었다

     그런데 날 수가 다 차도 토비야가 돌아오지 않자

 

2    토빗은 "혹시 얘가 그곳에 붙들려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면 가바엘이 이미 죽어서 돈을 돌려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닌가?" 하면서

 

3    근심하기 시작하였다

 

4    그의 아내  안나는 "내 아이는 벌써 죽어서 이 세상에 없어요."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자기 아들 때문에 울고 통곡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5    "아이고 얘야, 내가 어쩌자고 너를 떠나보냈단 말이냐? 내 눈에 빛인 너를!" 

 

6     그러자 토빗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여보 조용히 하고 걱정하지 말아요. 그 애는 잘있소. 아마도 그곳에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났나 보오. 토비야와 함께 간 그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인데다가 우리 동포 가운데 한 사람이오.

      그러니 여보, 그 애 때문에 근심하지 말아요. 곧 돌아올 거요."

 

7     그러나 안나는 "당신이나 조용히 하고 나를 속이지 말아요. 내 아이는 죽었어요." 하고 대꾸하였다

      안나는 날마다 밖으로 달려 나가 아들이 떠나간 길을 살펴보며,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해가 지면 집으로 들어와 밤새도록 통곡하며 우느라고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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