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베오기 상권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May 21, 2021

11장1~13 데메트리오스와 프톨레마이오스가 동맹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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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집트 임금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은 군대와 수많은 배를 한데 모아 알렉산드로스의

    왕국을 속임수로 점령하여 자기 왕국에 합병시키려고 하였다

 

2  그가 평화의 말을 하며 시리아로 나아가니 그곳 성읍 주민들이 성문을 열고 그를 맞이하였다

    그가 자기의 장인이므로 그를 맞이하라고 알렉산드로스 임금이 명령하였던 것이다

 

3  프톨레마이오스는 성읍에 들어갈 때마다 각 성읍에 주둔군을 배치하였다

 

4   그가 이스돗에 가까이 이르자 사람들은 불에 타버린 다곤 신전, 폐허가 된 아스돗과 그 주변, 내던져진 주검들과

    요나탄이 전쟁에서 불태워 죽인 주검들을 그에게 보여 주었다

    그가 가는 길에 그 주검들을 쌓아 놓았던 것이다.

 

5  그들은 임금에게 요나탄이 한 일들을 낱낱이 일러바치며 그를 비난하였다

   그러나 임금은 잠자코 있었다

 

6  요나탄은 야포에서 임금을 성대하게 맞았는데, 그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그날 밤을 거기에서 묵었다.

 

7  요나탄은 임금과 함께 엘레우테로스라고 불리는 강까지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8  프톨레마이오스 임금은 바닷가의 셀레우키아에 이르기까지 해안 성읍들을 차지한 뒤

   알렉산드로스를 치려고 사악한 음모를 꾸며 나아갔다.

 

9  그리고 데메트리오스 임금에게 사신을 보내어 말하였다. "우리 서로 계약을 맺읍시다. 알렉산드로스가 데리고

   있는 내 딸을 임금님에게 주겠습니다. 임금님의 부왕이 차지하였던 왕국을 다스리십시오

 

10  알렉산드로스가 나를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딸을 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11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드로스의 왕국을 탐내어 이렇게 그를 비난하였다.

 

12  그러고나서 자기 딸을 데려다가 데메트리오스에게 주었다. 그러자 알렉산드로스와 사이가 멀어지고 그 둘의

     적개심이 드러나게 되었다

 

13  그 뒤에 프톨레마이오스는 안티오키아로 들어가 아시아의 왕관을 썼다.

     이렇게 하여 그는 이집트와 아시아의 왕관을 둘 다 머리에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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