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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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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애야, 용기를 내어라.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 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5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하고 말하는것과 `일어나 걸어가라.'하고 말하는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일을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 ?
    옥포성당 2010.07.04 19:27 (*.248.223.214)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를 치유하는 것과 그의 죄를 용서 하는것 중에서 어느것이 더 어려운가? 하고
    물으십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중풍병자를 치유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 겠지만 당시 유다인들은
    죄를 용서 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죄를 용서 하는 것은 하느님 만의 권한이기때문입니다.

    대사제조차도 심지어 메시아조차도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께서는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치유하심으로써 당신에게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보이십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었기에 과학을 발전시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습니다.
    동시에 하느님처럼 서로 용서할 능력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을 정복하는 능력은 계속 개발해 왔지만 자신을 다스리는 능력,
    서로 용서하는 능력은 그냥 버려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과학과 의학이 발전했어도 사람들은 욕심 부리고 자연을 파괴하고
    서로 미워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개선될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삶은 겉으로는 발전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오히려 비틀려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명이 무절제한 욕심과 증오로 파괴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주신 용서하는 능력을 발전 시켜야 합니다.

    - 아곱의 우물 7월호 강신모 신부님의 성경묵상 - 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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