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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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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복음서는 어떤 책인가요?





루가복음서란 성서 이름은?



루가복음서는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에 이어서 세번째로 나오는 복음서입니다. 그래서 제3복음서로 불리워지기도 하죠. 한편 이 복음서는 교회 전승 초기서부터 사도 바오로와 선교여행을 함께 떠났던 의사 루가가 집필했다고 알려져 왔어요.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따서 루가복음서라고 명명되었답니다.

누가 썼나요?

정확하게 누가 썼는지는 몰라요. 다만 초대교회의 전승에 따라서, 바오로 사도와 동행하였던 루가가 썼으리라고 추정할 뿐이죠. 기원후 2세기 말엽에 리옹의 이레네오를 비롯해서 200년경의 무라토리아 파편의 기록을 초대교회서부터 의심없이 믿었던 것이죠. 지금처럼 누가 썼느냐 보다는 어떤 내용이 실려 있느냐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았던 시기였으니까요. 실제로 겉보기에도 루가복음서에는 병에 대해서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루가 4,38; 5,12; 8,44; 13,11), 마르코를 인용하면서도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배제하고 있어요(마르 5,26 비교 루가 8,43).

반면에 바오로 사도의 사상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뚜렷한 증거를 복음서 내용에서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당대에는 의학적인 전문용어나 표현을 사용해서 글의 품위를 높이려는 문학적 성향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3복음서의 저자를 루가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그동안 통용되었던 교회의 관습을 존중하려는 의도에서 편의상 루가를 저자로 일컫고 있답니다.

언제 썼나요?

루가복음서는 다른 복음서에 비해 희랍어 문장이 아주 정교해요. 어휘 또한 고전희랍어에 속한 것이 1/3이나 될 정도로 언어실력이 탁월해요. 70년경에 쓰인 마르코복음서와 50-60년에 집대성된 예수 어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70인역 성서를 많이 참조했기 때문으로 보여요. 도미티아누스 황제 치하(기원후 81-96년)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호되게 박해받았던 일들이 반영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얌니아에서 바리사이파가 유다교를 재건한(기원후 85-90년) 후에 생겨났던 교회와 회당 간의 반목도 들어 있지 않는 것을 보면, 대략 기원후 80-85년경에 루가복음서가 집필되었을 거에요.

왜 썼나요?

복음서 서두에 나온 대로, 루가는 시간적으로 지리적으로 예수 시대로부터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 일러주기 위해서 쓰여졌어요. 아마도 헬라계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다시 말해서 데오필로를 중심으로 한 가정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의 언행을 바탕으로 복음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해 집필되었을 거에요.

<새김과 나눔>

루가는 각양각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복음서를 집필합니다. 나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루가 1,1-9,50)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

(루가 1,1-2,52)

요셉과 마리아에게서 어린 아기 예수를 받아 성전에 봉헌한 사제는 누구입니까?(2,25-28)

루가복음서는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맨먼저 데오필로 님에게 책을 봉헌하면서, 세례자 요한이 사제 즈가리야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태어나게 된 극적인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어요. 이어 마리아에게서도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릴 이스라엘의 왕이 태어날 거라고 알려요. 이에 마리아는 처녀이면서도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놀라운 신앙의 응답을 합니다. 우리도 이와 같은 응답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천사와 마리아가 서로 주고 받았던 세 차례의 대화로 삼종기도를 드리죠.

세월이 흘러 세례자 요한이 태어나고, 이어 아우구스토 황제의 호구조사령에 따라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갔다가 방을 구하지 못해서 마굿간에서 예수를 낳아요. 우리가 성탄 때 꾸미는 구유에 관한 이야기는 바로 이 대목에서만 언급돼요. 아기 예수는 여드레째 할례를 받고 성전에 봉헌된 다음 나자렛이라는 동네에서 성장해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루가 3,1-4,13)

예수는 요르단강에서 성령을 가득히 받고 돌아온 후 누구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게 됩니까?(4,1)

요한은 성장해서 요르단강 부근의 모든 지방을 두루 다니며 회개하며 세례를 받을 것을 요청해요. 하지만 영주 헤로데의 잘못을 비판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이 세례자 요한에게 예수도 세례를 받고는 성령의 인도에 따라 광야에 나가서 사십 일 동안 생활해요. 거기에서 빵의 유혹, 권력의 유혹, 명예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친답니다. 사실 이런 유혹이 우리 삶에서도 늘 제기되곤 하는데,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바로 말씀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거에요.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루가 4,14-9,50)

예수님께서 행복하다고 선언한 네 부류의 사람은 누구입니까?(6,20-23)

광야에서 성령을 가득히 받은 예수는 나자렛 회당에서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했다는 이사야서의 말씀으로써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밝혀요. 이어 마귀들린 사람들과 병자들을 고쳐주면서 전도 여행을 시작해요. 제자들을 불러 모아서 열두 사도를 선정하는가 하면, 온갖 제도와 관습에 굳어 있는 유다교 지도자들에게 안식일에 생명을 살리는 일은 해도 무방함을 일깨워 주어요. 나아가 어떤 사람이 행복한지를 자세하게 일러주면서, 신앙인으로서 수많은 열매를 맺는 복된 삶을 살라고 촉구해요.

<새김과 나눔>

마리아는 인간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천사의 전갈을 받고도 굳센 믿음으로 이를 받아들입니다. 마리아와 같은 굳센 믿음을 보였던 신앙인들을 주변에서 찾아봅시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루가 9,51-24,53)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올라(루가 9,51-19,27)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는 길에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준 이는 누구입니까?(10,25-37)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향하면서, 여러 모로 제자들이 따라야 할 길에 대해서 일러주셔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사람들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되며,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평화를 빌어주고, 곤란한 처지에 빠진 이웃을 보면 다른 이유를 내세우기보다는 곧바로 도와주워야 한다고 일깨워요. 그리고 많은 일에 마음을 쓰기 보다는 실상 필요한 것 한 가지에 몰두하면서, 일상생활에 얽매여 걱정에 휩싸이기 보다는 먼저 하느님 나라를 찾으라고 촉구해요. 이렇게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되면, 이 시대의 뜻을 깨닫게 되어 열매를 맺지 못해 내쫓기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알려줘요.

예루살렘 입성(루가 19,28-21,38)

벳파게와 베다니아 가까이에서 나귀를 타고 입성할 때에, 수많은 제자들은 무어라고 찬양합니까?(19,38)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예수님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는 예루살렘을 내려다 보시며 한탄하고는, 성전에 들러 상인들을 쫓아내고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베풀어요. 이로 말미암아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를 잡아 죽일 궁리를 꾸며, 예수의 권한을 트집잡으려 하는가 하면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 물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때마다 그들이 더 이상 트집잡지 못할 적절한 대답으로 빠져나가요. 그리고 과부가 낸 헌금이 어떤 부자가 낸 헌금보다도 더 가치가 있음을 일깨워 주는 가운데, 재난이 시작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상세히 일러줘요.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르니 쓸 데 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해요.

이 사람이야말로 죄없는 사람(루가 22,1-24,53)

예수를 무덤에 모신 이는 누구입니까?(23,50-54)

예수님은 과월절이 다가오자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과월절 음식을 준비하게 해요. 그리고는 최후의 만찬을 거행하면서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 자신을 배반하게 될 것임을 예고해요. 그런데도 제자들이 누가 더 높은지를 따지며 옥신각신하는 것을 보고는, 남을 섬기는 자세로 살아가라고 당부해요. 그리고는 올리브산에서 기도하다 유다의 배반으로 잡혀서 빌라도의 심문을 받고 십자가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 후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 앞에서 부활하여, 성서의 말씀을 풀이해 주고 빵을 나누는 가운데 당신의 현존을 알아볼 수 있음을 체험케 해주어요. 이어 제자들이 모두 모여 있는 가운데 나타나셔서 온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맡겨요.

<새김과 나눔>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바라보면서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한다고 한탄합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내가 사는 도시를 바라보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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