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135.209.73) 조회 수 3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골로사이서는 어떤 책인가요?

골로사이는 어디에 있나요?

골로사이서는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골로사이는 소아시아(지금의 터키) 남부 내륙지방에 위치해 있어요. 사도 바오로가 직접 전도해서 세운 교회가 아니라(골로 2,1), 바오로의 동역자인 에바프라가 라오디게이아와 히에라폴리스 등지에 복음을 전해서 세운 교회 중의 하나입니다(골로 1,7; 4,12-13). 이들 세 도시는 안타깝게도 네로 황제가 다스리던 기원후 60-61년에 일어난 심한 지진으로 폐허가 되고 말았죠.

누가 썼나요?

“하느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오로와 우리 형제 디모테오가 골로사이에 있는 성도들, 곧 성실하게 그리스도를 믿는 교우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골로 1,1)는 편지 서두를 비롯하여, “나는 친필로 서명을 하며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골로 4,18)는 말문에서는 사도 바오로가 필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요.

그렇지만 사도 바오로의 친서임이 분명히 확인된 편지들에 언급되지 않은 단어들이 87개나 나오는가 하면 문장 길이도 훨씬 길고, 신학적인 관점도 크게 차이나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이 사도 바오로의 친서들에서는 의화와 연결시키는 데 비해, 골로사이서에서는 무엇보다도 죄의 용서와 동일시하고 있어요(골로 1,13-14; 2,13; 3,13). 전해 내려오던 종말적인 언어나 동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가 하면(골로 1,22; 3,4·6·24-25), 자신의 사도직을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골로 2,1-2)이 아주 독특해요. 이로 말미암아 많은 학자들은 누군가 사도 바오로의 권위를 빌어서 썼으리라고 봐요.

언제 썼나요?

골로사이서는 감옥에서 집필한 에페소서·필립비서·필레몬서와 함께 옥중서간 중의 하나입니다. 사도 바오로가 골로사이서를 직접 썼다고 생각하는 학자들은, 바오로의 사상이 점차 진전되었다는 전제 아래 사도 바오로가 비교적 뒤에 집필했으리라고 봐요. 골로사이가 기원후 60-61년경에 멸망한 것을 감안할 때, 57-62년 사이에 쓰여졌을 거라고 봐요. 반면에 골로사이서가 사도 바오로의 친서가 아니라고 보는 학자들은 사도 바오로가 순교한 이후(64년 또는 67년) 90년 사이에 집필되었으리라고 봐요. 90년 무렵에 쓰여진 에페소서가 골로사이서와 유사한 부분이 많거든요.

왜 썼나요?

사도 바오로는 자신의 동역자인 에바프라가 세운 골로사이 교회 신도들에게, 신앙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그릇된 철학에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해요. 그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이미 전해 받은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튼튼한 믿음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서서 신앙생활을 계속하기를 당부하고자 해요.

<새김과 나눔>

골로사이 신도들은 헛된 철학의 속임수에 넘어가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말라고 권유받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전해 받은 복음의 희망을 뒤흔드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성경 이어쓰기

매일 성경이어쓰기로 은총과 축복 많이 받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사야 이사야는 어떤 성서인가요? 옥포성당 2024.02.02 89
공지 에스테르기 에스델서는 어떤 성서인가요? 옥포성당 2018.07.21 1433
공지 성경쓰기 시작하실 때 제목은 분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옥포성당 2018.02.15 1435
공지 위대한 기적미사의 신비 옥포성당 2017.02.12 2169
5706 로마서 2,17-29 유다인과 율법 공미카엘라 2011.09.18 349
5705 요한 복음서 6,16 - 21 물 위를 걸으시다 김경희 안젤라 2011.05.30 349
5704 시편 146,1-10 공미카엘라 2010.12.09 349
5703 욥기 38,22-30 기후의 주재자 채에밀리아나 2010.11.30 349
5702 열왕기 상 7,23-26 청동 바다 모형 공미카엘라 2010.10.18 349
5701 사무엘기 하 21,15-22 필리스티아의 전사들과 다윗의 용사들 채에밀리아나 2010.10.17 349
5700 티모테오 1서 3, 1-7 교회 지도자의 자격 채에밀리아나 2010.08.23 349
5699 데살로니카 전후서는 어떤 책인가요? -성경해설 옥포성당 2010.09.11 349
» 골로사이서는 어떤 책인가요? 성경해설 옥포성당 2010.09.11 349
5697 마르코 복음서 4,1 - 9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공미카엘라 2010.07.18 349
5696 마태오 복음서 23,37 - 39 예루살렘을 두고 한탄하시다 1 공미카엘라 2010.07.15 349
5695 마태오 복음서 6,5 - 8 올바른기도 1 김경희 2010.06.28 349
5694 히브리서 1,1-4 하느님께서 아드님을 통하여 말씀하시다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2.07.22 348
5693 루카복음 11. 27-28 참행복 이내경 젬마 2011.04.30 348
5692 역대기 상 7,20 - 29 에프라임의 자손 : 30 - 40 아세르의 자손 김경희 안젤라 2010.10.26 348
5691 사무엘기 상 18,10 - 16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하다 김경희 안젤라 2010.10.11 348
5690 티모테오 2서 4,19-22 끝 인사 채에밀리아나 2010.08.24 348
5689 사도행전 2장 14-36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 김성태(라파엘) 2010.08.06 348
5688 루카 복음서 16,18 아내를 버려서는 안된다. 이세례자요한 2010.07.28 348
5687 마태오 복음서 26,14 - 16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다 공미카엘라 2010.07.16 3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317 Next
/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