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로 손을 뻗어라. 그리하여 어둠이, 손으로 만져질 듯한 어둠이 이집트 땅을 덮게 하여라."
22 모세가 하늘로 손을 뻗자, 사흘 동안 짙은 어둠이 이집트 온 땅을 덮었다.
23 사흘 동안 사람들은 서로 볼 수도 없었고 자리를 뜰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는 곳은 어디에나 빛이 있었다.
24 파라오가 모세를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가서 주님께 예배드려라. 다만 너희의 양 떼와 소 떼만은 남겨 두어라. 어린것들은 너희와 함께 가도 좋다."
25 그러자 모세가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도, 주 저의 하느님께 저희가 바칠 희생 제물과 번제물을 내주셔야 하겠습니다.
26 그리고 저희의 집짐승들도 저희와 함께 가야 합니다. 한 마리도 남아서는 안 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주 저희 하느님께 바칠 것을 골라야 하는데, 저희가 그 곳에 다다를 때까지는 주님께 무엇을 바쳐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7 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28 파라오가 모세에게 말하였다. "나에게서 썩 물러가라.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 너는 죽을 것이다."
29 모세가 대답하였다. "말씀하신 대로, 저도 임금님의 얼굴을 다시 보지 않겠습니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2010.09.13 21:41
탈출기 10,21-29 아홉째 재앙 :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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