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134.247.191)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삼손은 팀나로 내려갔다가 그곳에서 필리스티아 여자 하나를 보고서는,

2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청하였다. "팀나에서 필리스티아 여자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 여자를 제 아내로 맞아들여 주십시오."

3 그러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 동족의 딸들 가운데에는, 너의 온 백성 가운데에는 여자가 없어서, 할례 받지 않은 필리스티아인들에게 가서 아내를 맞아들이려 하느냐?" 그래도 삼손은 자기 아버지에게, "그 여자를 제 아내로 맞아들여 주십시오. 그 여자가 마음에 듭니다." 하고 말하였다.

4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 일이 주님께서 하시는 것인 줄 몰랐다. 그분께서는 필리스티아인들을 치실 구실을 찾고 계셨던 것이다. 그때에는 필리스티아인들이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다.

5 그리하여 삼손은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팀나로 내려갔다. 그런데 팀나의 포도밭에 다다랐을 때, 힘센 사자 한 마리가 그에게 으르렁거리는 것이었다.

6 그때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들이닥쳤으므로, 삼손은 손에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 새끼 염소를 찢듯이 그 사자를 찢어 죽였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한 일을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알리지 않았다.

7 삼손은 그 여자에게 내려가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여자가 삼손의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8 얼마 뒤에 삼손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러 다시 그곳으로 가다가 길을 벗어나, 죽은 사자가 있는 곳으로 가 보았더니, 그 사자 시체에 벌 떼가 모여 있는데 꿀도 고여 있었다.

9 그는 그 꿀을 따서 손바닥에 놓고 길을 가면서 먹었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가서 그 꿀을 드리니, 그들도 그것을 먹었다. 그러나 삼손은 그 꿀이 사자의 시체에서 나온 것이라고는 알리지 않았다.

10 삼손의 아버지도 그 여자에게 내려갔다. 삼손은 그곳에서 젊은이들이 하는 풍속대로 잔치를 베풀었다.

11 필리스티아인들은 그를 보자, 동료들을 서른 명 데려다가 그와 자리를 같이하게 하였다.

12 그때에 삼손이 그들에게 제안하였다. "내가 그대들에게 수수께끼를 하나 내겠소. 잔치가 계속되는 이레 동안에 답을 찾아서 그 수수께끼를 풀면, 내가 그대들에게 아마 속옷 서른 벌과 예복 서른 벌을 내겠소.

13 그러나 풀지 못하면, 그대들이 나에게 아마 속옷 서른 벌과 예복 서른 벌을 주시오." 그들이 "당신의 그 수수께끼를 내놓아 보시오, 한번 들어 봅시다." 하고 응답하자,

14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힘센 자에게서 단것이 나왔다."
그들은 사흘이 지나도록 이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다.

15 나흘째 되는 날, 그들은 삼손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네 신랑을 구슬러 우리에게 수수께끼를 풀이해 주라고 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너와 네 아버지 집안을 불태워 버릴 테다. 우리를 가난뱅이로 만들려고 초대한 것이냐, 뭐냐?"

16 그래서 삼손의 아내는 그의 곁에서 울며 졸랐다. "당신은 나를 미워하기만 하지, 사랑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당신이 내 동포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놓고도, 나에게 풀이해 주지 않았지요." 그러자 삼손이 말하였다. "이봐요, 내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알려 드리지 않았는데, 어찌 당신이라고 알려 주겠소?"

17 그러나 그의 아내는 잔치가 계속되는 이레 동안 줄곧 삼손 곁에서 울어 댔다. 이렇게 들볶는 바람에, 삼손은 이레째 되는 날 마침내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풀이해 주고 말았다. 그리고 그 여자는 자기 동포들에게 그 수수께끼를 풀이해 주었다.

18 이레째 되는 날 해가 지기 전에 그 성읍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무엇이 꿀보다 더 달며
    무엇이 사자보다 더 강하랴?"
그러자 삼손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대들이 내 암송아지로 밭을 갈지 않았더라면
    내 수수께끼의 답을 찾지 못하였을 것이오."

19 그때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들이닥쳤다. 그리하여 삼손은 아스클론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서른 명을 쳐 죽이고 옷을 벗긴 다음,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그 예복들을 주었다. 그러고는 화를 내며 자기 아버지 집으로 올라가 버렸다.

20 그러자 삼손의 아내는 그의 들러리를 서 준 동료의 아내가 되고 말았다.

 


성경 이어쓰기

매일 성경이어쓰기로 은총과 축복 많이 받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사야 이사야는 어떤 성서인가요? 옥포성당 2024.02.02 92
공지 에스테르기 에스델서는 어떤 성서인가요? 옥포성당 2018.07.21 1435
공지 성경쓰기 시작하실 때 제목은 분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옥포성당 2018.02.15 1437
공지 위대한 기적미사의 신비 옥포성당 2017.02.12 2173
6170 열왕기 하권 12장1절~17절 요아스의 유다 통치 김정현비비안나 2019.03.07 28
6169 열왕기 상권 12장1절~19절 북쪽 지파들이 반기를 들다 김정현비비안나 2018.12.20 76
6168 토 빗 기 12장1절~22절 라파엘이 정체를 밝히다 김정현비비안나 2020.03.03 118
6167 사무엘기 상권 12장1절~25절 사무엘의 고별사 김정현비비안나 2018.08.16 93
6166 12장1절~7절 이스라엘이 요르단 동쪽에서 정복한 임금들 김정현비비안나 2018.04.13 47
6165 판관기 12장1절~7절 입타와 에프라임 지파 김정현비비안나 2018.06.04 130
6164 유 딧 기 12장1절~9절 유딧이 적진에서 지내다 김정현비비안나 2020.04.20 101
6163 느헤미야기 12장1절~9절 즈루빠벨과 귀향한 사제들과 레위인 김정현비비안나 2020.01.22 121
6162 열왕기 상권 12장20장33절 남과 북이 갈라지다 김정현비비안나 2018.12.27 85
6161 역대기 상권 12장20절~23절 므나쎄 지파에서 다윗을 따른 사람들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7.01 75
6160 느헤미야기 12장22절~26절 레위인들 김정현비비안나 2020.01.22 131
6159 사무엘기 하권 12장24절~25절 솔로몬이 태어나다 김정현비비안나 2018.10.17 99
6158 역대기 상권 12장24절~41절 다윗에게 합세한 병력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7.01 83
6157 사무엘기 하권 12장26절~31절 다윗이 라빠를 점령하다 김정현비비안나 2018.10.17 94
6156 느헤미야기 12장27절~43절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다 김정현비비안나 2020.01.23 135
6155 느헤미야기 12장44절~47절 백성이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후원하다 김정현비비안나 2020.01.23 134
6154 마카베오기 상권 12장5~23 요나탄이 스파르타인들에게 보낸 편지 1 김정현비비안나 2021.07.23 82
6153 12장7절~24절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정복한 임금들 1 김정현비비안나 2018.04.13 120
6152 판관기 12장8절~10 판관 입찬 김정현비비안나 2018.06.04 130
6151 역대기 상권 12장9장~16절 가드 지파에서 다윗을 따른 사람들 김정현비비안나 2019.06.25 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17 Next
/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