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아람 임금의 군대 장수인 나아만은 그의 주군이 아끼는 큰 인물이었다. 주님께서 나아만을 시켜 아람에 승리를 주셨던 것이다. 나아만은 힘센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였다.

2  한번은 아람군이 약탈하러 나갔다가, 이스라엘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는데, 그 소녀는 나아만의 아내 곁에 있게 되었다.

3  소녀가 자기 여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 어르신께서 사마리아에 계시는 예언자를 만나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분이라면 주인님의 나병을 고쳐 주실텐데요."

4  그래서 나아만은 자기 주군에게 나아가,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가 이러이러한 말을 하였다고 아뢰었다.

5  그러자 아람 임금이 말하였다. "내가 이스라엘 임금에게 편지를 써 보낼 터이니, 가 보시오." 이리하여 나아만은 은 열 탈렌트와 금 육천 세켈과 예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임금에게 편지를 전하였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 편지가 임금님에게 닿는 대로, 내가 나의 신하 나아만을 임금님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십시오."

7  이스라엘 임금은 이 편지를 읽고 옷을 찢으면서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시는 하느님이란 말인가? 그가 사람을 보내어 나에게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다니! 나와 싸울 기회를 그가 찾고 있다는 사실은 그대들은 분명히 알아 두시오."

8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스라엘 임금이 옷을 찢었다는 소리를 듣고, 임금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를 저에게 보내십시오. 그러면 그가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9  그리하여 나아만은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엘리사의 대문 앞에 와서 멈추었다.

10 엘리사는 심부름꾼을 시켜 말을 전하엿다. "요르단 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십시오. 그러면 새살이 돋아 깨끗해질 것입니다."

11 나아만은 화가 나서 발길을 돌리며 말하였다. "나는 당연히 그가 나에게 나와 서서, 주 그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병든 곳 위에 손을 흔들어 이 나병을 고쳐 주려니 생각하였다.

12 다마스쿠스의 강 아바나와 파르파르는 이스라엘의 어떤 물보다 좋지 않으냐? 그렇다면 거기에서 씻어도 깨끗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  나아만은 성을 내며 발길을 돌렸다.

13 그러나 그의 부하들이 그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아버님, 만일 이 예언자가 어려운 일을 시켰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아버님께 몸을 씻기만 하면 깨끗하게 낫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14 그리하여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이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그는 어린 아이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15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이 종이 드리는 선물을 부디 받아 주십시오."

16 그러자 엘리사는 "내가 모시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결코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거절하였다. 그래도 나아만은 그것을 받아 달라고 거듭 청하였지만 엘리사는 거절하였다.

17 그러자 나아만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러시다면, 나귀 두 마리에 실을 만큼의 흙을 이 종에게 주십시오. 이 종은 이제부터 주님 말고는 다른 어떤 신에게도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18 그런데 한 가지 주님께서 이 종을 용서해 주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의 주군께서 림몬 신전에 예배하러 가실 때에 제 팔에 의지 하시므로, 저도 림몬 신전에서 예배해야 합니다. 이렇게 제가 림몬 신전에서 예배할 때, 이 일을 두고는 주님께서 이 종을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19 엘리사가 대답하였다. "안심하고 가십시오." 나아만이 엘리사를 떠나 얼마쯤 갔을 때였다.

20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의 종 게하지가 이런 생각을 하였다. '주인님께서 이 아람 사람 나아만이 가져온 것을 받지 않으시다니, 그를 너무 관대하게 대하셨구나.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의 뒤를 쫓아 달려가서 무엇이든 좀 받아 오고야 말겠다.'

21 그리하여 게하지는 나아만을 뒤쫓아갔다. 나아만은 누군가 자기 뒤를 쫓아 달려오는 것을 보고는, 그를 맞이하려고 병거에서 내려 "별일 없지요?" 하고 물었다.

22 게하지가 대답하였다. "별일 없습니다. 그런데 저의 주인님께서 저를 보내시어 이렇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막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서 예언자 무리 가운데 두 사람이 나에게 왔습니다. 그들에게 줄 한 탈렌트와 예복 두 벌을 보내 주십시오.' "

23 나아만은 "기왕이면 두 탈렌트를 받아 주시오." 하며, 억지로 은 두 탈렌트를 두 자루에 묶고 예복 두 벌을 젊은 부하들에게 주어, 게하지 앞에서 메고 가게 하였다.

24 오펠에 이르자 게하지는 그들 손에서 짐을 받아 집안에 두고 그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그들이 떠난 다음,

25 게하지는 들어가서 자기 주인 앞에 섰다. 그때에 엘리사가 "게하지야, 어디를 갔다 왔느냐?" 하고 물으니, 게하지가 "이 종은 아무 데도 갔다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6 그러나 엘리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누군가 너를 맞이하려고 병거에서 몸을 돌릴 때, 내 마음이 거기에 가 있지 않은 줄 아느냐? 지금이 돈을 받아 옷과 올리브 나무와 포도밭, 양고 소, 남종과 여종을 사들일 때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너에게 옮아 네 후손들에게 영원히 붙어 다닐 것이다." 게하지가 엘리사 앞에서 물러나오니 나병으로 눈처럼 하얘졌다.

 


성경 이어쓰기

매일 성경이어쓰기로 은총과 축복 많이 받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사야 이사야는 어떤 성서인가요? 옥포성당 2024.02.02 1909
공지 에스테르기 에스델서는 어떤 성서인가요? 옥포성당 2018.07.21 13780
공지 성경쓰기 시작하실 때 제목은 분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옥포성당 2018.02.15 13813
공지 위대한 기적미사의 신비 옥포성당 2017.02.12 20062
4573 창세기 6,1-4 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5 253
4572 창세기 5 1-32 아담의 자손 1 윤영숙 2013.01.05 270
4571 창세기 4, 25-26 셋과 그의 아들 윤영숙 2013.01.05 342
4570 창세기 4, 17-24 카인의 자손 윤영숙 2013.01.05 261
4569 창세기 4, 1-16 카인과 아벨 윤영숙 2013.01.05 269
4568 창세기 3, 1-24 인간의 죄와 벌 1 윤영숙 2013.01.04 350
4567 창세기 2,5-25 에덴 동산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2 299
4566 창세기 1,1-31;2,4 천지 창조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2 274
4565 요한 묵시록 22, 6-21 맺음말 1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2 298
4564 요한 묵시록 21, 9-27 ; 22,1-5 새 예루살렘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2 249
4563 요한 묵시록 21, 1-8 새 하늘과 새 땅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2 293
4562 요한 묵시록 20, 11-15 마지막 심판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1 245
4561 요한 묵시록 20, 7-10 사탄의 패망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1 347
4560 요한 묵시록 20, 1-6 천 년 통치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1 357
4559 요한 묵시록 19, 11-21 흰말을 타신 분 옥포성당(세례자요한) 2013.01.01 381
4558 요한 묵시록 19, 5-10 어린양의 혼인 잔치 2 윤영숙 2012.12.29 473
4557 요한 묵시록 19, 1-4 윤영숙 2012.12.29 414
4556 요한 묵시록 18, 1-24 바빌론의 패망 윤영숙 2012.12.28 301
4555 요한 묵시록 17, 1-18 대탕녀 바빌론에게 내릴 심판 윤영숙 2012.12.28 313
4554 요한 묵시록 16, 1-21 하느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대접 윤영숙 2012.12.28 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319 Next
/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