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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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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사 예언자가 예언자 무리에서 한 사람을 불러 이렇게 일렀다. "허리에 띠를 매고서 이 기름병을 손에 들고 라못 길앗으로 가거라.

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팟의 아들인 예후를 찾아라,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 동료들 가운데에서 그를 불러내어 골방으로 데려고 가거라.

3  그런 다음에 기름병을 들고 그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부으며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임금으로 세운다.` 그러고는 머뭇거리지 말고 문을 열고 도망쳐라.' "

4  그 젊은이, 곧 젊은 예언자는 라못 길앗으로 갔다.

5  그가 거기에 이르러 보니 마침 군대의 장수들이 함께 앉아 있었다. 그는 "장군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후가  "도대체 우리 가운데 누구 말인가?"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바로 장군입니다."

6  예후가 일어나서 집 안으로 들어가니, 젊은 예언자는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임금으로 세운다.

7  너는 너의 주군 아합의 집안을 쳐야 한다. 그래서 내가 이제벨의 손에 죽은 나의 종 예언자들뿐 아니라 주님의 모든 종의 피를 갚게 해야 한다.

8  그러면 아합의 온 집안이 망할 것이다. 내가 아합 집안에 딸린 사내는 종이든 자유인이든 이스라엘에서 잘라 버리겠다.

9  나는 아합의 집안을 느밧의 아들 예보로암의 집안과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안처럼 만들겠다.

10 이제벨은 이즈르엘 들판에서 개들이 뜯어 먹고, 아무도 그를 묻어 주지 않을 것이다.' " 그러고 나서 젊은 예언자는 문을 열고 도망쳤다.

11 예후가 자기 주군의 신하들에게 돌아오자 그들이 물었다. "괜찮소? 그 미친 녀석이 왜 장군에게 왔소?" 예후는 "그는 어떤 자이고 어떻게 말하는지 알지 않소!" 하고 대답하였다.

12 그들은  "거짓말! 자, 털어 놓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예후는 "그 사람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면서,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임금으로 세운다.' 고 말하였소."

13 그러자 그들은 재빨리 저마다 제 겉옷을 벗어 예후의 발밑 층계에 깔고는 나팔을 불며, "예후께서 임금님이 되셨다!" 하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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