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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2010.11.30 09:13

욥기 33,8-22 욥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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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렇지만 당신은 제 귀에다 이야기하시어
   저는 당신의 말소리를 들었습니다.

9 "나는 결백하여 잘못이 없고
   순결하여 죄가 없다네.

10 그런데도 그분께서는 내게서 구실을 찾아내시어
    나를 당신의 원수로 여기시네.

11 내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
    나의 길을 모두 지켜보시네."

12 저는 이 점에서 당신이 옳지 못하다고 대답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보다 위대하십니다.

13 어찌하여 당신은 그분과 싸우십니까?
    그분께서 사람의 말에 낱낱이 대답하시지 않기 때문입니까?

14 하느님께서는 한 번 말씀하시고
    또 두 번 말씀하십니다, 다만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뿐.

15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자리 위에서 잠들었을 때
    꿈과 밤의 환상 속에서

16 그분께서는 사람들의 귀를 여시고
    환영으로 그들을 질겁하게 하십니다.

17 그것은 사람을 제 행실에서 떼어 놓고
    인간에게서 교만을 잘라 내 버리시려는 것입니다.

18 이렇게 그의 목숨을 구렁에서 보호하시고
    그의 생명이 수로를 건너지 않게 하신답니다.

19 그는 잠자리에서 고통을 당하고
    뼈마디가 끊임없이 쑤시는 형벌을 받아

20 그의 생명은 음식을 지겨워하고
    그의 목숨은 바라던 요리도 싫어하게 된답니다.

21 그의 살은 말라 마침내 볼 수조차 없고
    보이지 않던 그의 뼈들은 앙상하게 드러난답니다.

22 그리하여 그의 목숨은 구렁에,
    그의 생명은 죽음의 사자에게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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