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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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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가 주님을 피하여 달아나다.

1장

1 주님의 말씀이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그 성읍을 거슬러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나에게까지 치솟아 올랐다."

3 그러나 요나는 주님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달아나려고 길을 나서 야포로 내려갔다. 마침 타르시스로 가는
  배를 만나 뱃삯을 치르고 배에 올랐다. 주님을 피하여 사람들과 함께 타르시스로 갈 셈이었다.

4 그러나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니, 바다에 큰 폭풍이 일어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

5 그러자 뱃사람들이 겁에 질려 저마다 자기 신에게 부르짖으면서, 배를 가볍게 하려고 안에 있는 짐들을
  바다로 내던졌다. 그런데 배 밑창으로 내려간 요나는 드러 누워 깊이 잠들어 있었다.

6 선장이 그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당신은 어찌 이렇게 깊이 잠들 수가 있소?  일어나서 당신 신에게
  부르짖으시오. 행여나 그 신이 우리를 생각 해주어, 우리가 죽지 않을 수도 있지 않소?"

7 뱃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자, 제비를 뽑아서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이 우리에게 닥쳤는지 알아봅시다."
  그래서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뽑혔다.

8 그러자 그들이 요나에게 물었다.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이런 재앙이 닥쳤는지  말해 보시오.
  당신은 무엇하는 사람이고 어디서 오는 길이오? 당신은 어느나라 사람이며 어느 민족이오?"

9 요나는 그들에게 "나는 히브리 사람이오. 나는 바다와 물을 만드신 주 하늘의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러자 사람들은 더욱이 두려워하며, "당신은 어째서 이런 일을 하였소?" 하고 말하였다.
   요나가 그들에게 사실을 털어 놓아, 그가 주님을 피하여 달아 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되었던 것이다.

11 바다가 점점 더 거칠어 지자 그들의 요나에게 물었다. "우리가 당신을 어떻게 해야 바다가 잔잔해 지겠소?"
  
12 요나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시오. 그러면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오.
  이 큰 폭풍이 당신들에게 들이 닥친 나 때문 이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소?"

13 사람들은 뭍으로 되돌아 가려고 힘껏 노를 저었으나, 바다가 점점 거칠어져 어쩔수가 없었다.

14 그러자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었다. "아, 주님! 이 사람의 목숨을 희생 시킨다고 부디 저를 멸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15 그러고 나서 그들이 요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자, 성난 바다가 잔잔해졌다.

16 사람들은 주님을 더욱더 두려워하며 주님께 희생 제물을 바치고 서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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