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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여기는 옥포성당 홈피의 가톨릭 성경 이어쓰기 방입니다. │ 2010.06.13. 이어쓰기 시작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의 묵시록등 73권 전권을 이어쓰기 1회 완료후 현재 이어쓰기 2회 진행중으로 신약성경 27권 완료후 구약성경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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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에사우를 다시 만나다
33장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사우가 장정 사백 명과 함께 오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아이들을
  나우어 맡긴 다음,
2 두 여종과 그들의 아이들을 앞에 세우고, 레아와 그의 아이들을 그 뒤에, 그리고 라헬과 요셉을 맨 뒤에 세웠다.
3 야곱 자신은 그들보다 앞장서 가면서, 형에게 다가갈 때까지 일곱 번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4 그러자 에사우가 야곱에게 달려와서 그를 껴안았다. 에사우는 야곱의 목을 끌어 안고 입 맞추었다.그들은 함께 울었다.
5 에사우가 눈을 들어 여자들과 아이들을 바라보며, "네 곁에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구냐? "  하고 묻자, 야곱이 "하느님께서
  당신의 이 종에게 은혜로이 주신 아이들입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6 그러자 두 여종과 그들의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였다.
7 레아와 그의 아이들도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고, 마지막으로 요셉과 라헬이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였다.
8 에사우가 물었다. "내가 오다가 만난 그 무리는 모두 무엇 하려는 것이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주인께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셨으면 해서 준비한 것입니다."  
9 에사우가 "내 아우야, 나에게도 많다. 네 것은 네가 가져라." 하고 말하였지만,
10 야곱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신다면, 이 선물을 제 손에서 받아 주십시오. 정녕 제가
  하느님의 얼굴을 뵙는 듯 주인의 얼굴을 뵙게 되었고, 주인께서는 저를 기꺼이 받아 주셨습니다.
11 제발 주인께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하느님께서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저는 모든 것이 넉넉합니다."
   이렇게 야곱이 간곡히 권하자 에사우는 그것을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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