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베오기 하권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Oct 14, 2021

5장5~10 야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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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때에 안티오코스가 죽었다는 헛소문이 떠돌았다. 그러자 야손은 천 명이 넘는 군대를 이끌고

    갑자기 이 도성에 공격을 퍼부었다.  성벽을 지키던 군사들이 쫓겨 가고 마침내 도성이 함락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메넬라오스는 성채로 달아났다.

 

6   야손은 자기 동족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동포들을 희생시켜 얻는 성공이

     가장 큰 불행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의 승리가 적군을 누르고 얻은 것이지

     동족을 누르고 얻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7   그러나 그는 대사제직을 차지하지 못하고 마침내 모반 때문에 수치를 당한 채 다시 암몬 땅으로 달아나고 말았다

 

8   그러고 나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는 아라비아인들의 통치자 아레타스에게 감금되었다가

     모든 이에게 쫓겨 이 성읍 저 성읍으로 도망다녔으며 법을 배신한 자로 미움을 받고 조국과 동족을 박해한 자로

     혐오를 받다가 이집트로 쫓겨났다

 

9   수많은 사람을 조국에서 추방하였던 그는 라케대모니아인들에게 건너가서 조상이 같다는 사실에

     호소하며 피난처를 구해 보려고 하였으나 이국 땅에서 죽고 말았다.

 

10   많은 사람을 묻어 주지 않고 내던져 버렸던 그가 죽자, 아무도 곡해 주지 않았고 어떠한 장례식도 치러주지 않았다.

      이렇게 그는 조상의 무덤에 함께 묻히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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