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베오기 하권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Nov 25, 2021

8장8~29 니카노르와 고르기아스를 물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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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카베오가 조금씩 기반을 확보하고 더울 자주 성공을 거두며 세력을 넓혀 가는 것을 보고, 필리포스는

    코일레 시리아와 페니키아의 총독인 프톨레마이오스에게 편지를 써서 임금의 일을 도우러 와 달라고 하였다.

 

9   프톨레마이오스는 유다인들을 몰살시키려고 그 즉시 파트로클로스의 아들이며 임금의 첫째가는 벗들 가운데

    하나인 니카노르를 뽑아, 모든 민족들에게서 소집된 병사 이만여 명의 지휘관으로 세워 파견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는 또 그에게 장수로서 군대 경험이 많은 고르기아스를 붙여 주었다.

 

10  니카노르는 유다인 포로들을 팔아서, 임금이 로마인들에게 바쳐야 할 조공 이천 탈렌트를 장만하려고 작정하였다.

 

11  그래서 그는 곧바로 해안 성읍들에 사람을 파견하여 유다인 노예들을 사라고 하면서,

     노예 아흔 명을 한 탈렌트에 넘겨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그는 전능하신 분께서 자기에게 내리시려는 징벌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12   니카노르가 쳐들어온다는 보고가 유다에게 들어오자, 유다는 병사들에게 적군의 침입을 알려 주었다.

 

13  비겁한 자들과 하느님의 정의를 믿지 않는 자들은 도망쳐 다른 곳으로 가 버렸다.

 

14   그러나 다른 이들은 자기들에게 남아 있는 것들을 모두 팔았다. 그러면서 사악한 니카노르가 싸우기도 전에

     노예로 팔아넘긴 이들을 구해 달라고 주님께 간청하였다.

 

15  그들은 자기들을 보아서가 아니더라도, 당신께서 자기 조상들과 맺으신 계약들을 보아서,

     그리고 자기들이 당신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불린다는 사실을 생각하시어 그렇게 해 주십사고 간청하였다.

 

16  마카베오는 수가 육천 명 되는 군사들을 모아 놓고 적들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또 불의하게 그들을 공격해 오는

     이민족들의 대군을 두려워하지 말고 용감히 싸우라고 격려하였다.

 

17   또 이민족들이 무도하게 성소를 유린한 행위, 수치를 당한 이 도성의 아픔,

      그리고 선조 때부터 내려오는 생활양식의 파괴를 눈앞에 생생히 떠올리면서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

 

18   그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저들은 무기와 무용을 믿지만 우리는 전능하신 하느님을 믿는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쳐들어오는 자들은 물론 온 세상까지도 눈짓 한 번으로 쳐부수실 수 있는 분이시다."

 

19   이어서 그는 선조들이 도움을 받은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다.

     곧 산혜립 시대에 적군 십팔만 오천 명이 패망할 때의 이야기.

 

20   유다인들이 전체 병력 팔천 명으로 마케도니아인 사천 명과 함께 바빌론에서

      갈라티아인들과 싸울 때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마케도니아인들이 곤경에 빠지자, 유다 군대 팔천 명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도움을 받아 갈라티아 군대 십이만 명을 전멸시키고 많은 전리품을 거두었던 것이다.

 

21   유다는 이러한 말로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법과 조국을 위하여 죽을 각오를 하게 하였다

     그러고 나서 군대를 네 부대로 나누었다.

 

22   또 자기 형제 시몬과 요셉과 요나탄을 각 부대의 지휘관으로 임명하고, 저마다 천오백 명씩 거느리게 하였다.

 

23   이어서 엘아자르에게 큰 소리로 성서를 봉독하게 한 다음, '하느님의 도우심' 이라는 표어를 정하고,

     그 자신이 제일 부대의 지휘관이 되어 니카르노와 교전하였다.

 

24   전능하신 분께서 그들의 동맹군이 되어 주셨으므로, 그들은 적군 구천 명 이상을 쳐 죽이고

      니카노르 군대의 대부분에게 부상을 입혀, 불구자가 된 그자들이 모두 달아나게 만들었다.

 

25   유다의 군대는 자기들을 사려고 왔던 자들의 돈도 차지하였다.

      그들은 적군을 꽤 멀리까지 추적하다가 시간이 늦어져 그만두었다.

 

26    안식일 전날이었으므로 적군을 계속 쫓아갈 수 없었던 것이다

 

27   그들은 적군의 무기를 거두고 노획품을 차지한 다음, 자기들에게 자비를 베풀기 시작하시어

      그날에 구원을 내리신 주님께 열렬한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안식일을 지켰다.

 

28   안식일이 지난 뒤에  그들은 고문을 당한 이들과 과부들과 고아들에게 노획품의

      일부를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자기들과 자기 자녀들의 몫으로 나누어 가졌다

 

29   이렇게 하고 나서 그들은 다 함께 자비하신 주님께 탄원하며,

      주님께서 당신의 종들과 완전히 화해하여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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