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말씀하셨다.
주님의 꾸짖으심
7 사내답게 허리를 동여매어라.
너에게 물을 터이니 대답하여라.
8 네가 나의 공의마저 깨뜨리려느냐?
너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나를 단죄하려느냐?
9 네가 하느님 같은 팔을 지녔으며
그와 같은 소리로 천둥 칠 수 있느냐?
10 존귀와 엄위로 꾸미고
존엄과 영화로운 옷을 입어 보아라
11 너의 격렬한 분노를 쏟아 부어라.
교만한 자는 누구든 살펴 그를 낮추어 보아라.
12 교만한 자는 누구든 살펴 그를 꺽고
악인들은 그 자리에서 짓밟아 보아라.
13 그들을 모두 흙 속에 숨기고
숨긴 곳에서 그들의 얼굴을 염포로 묶어 보아라.
14 그러면 나도 너를 인정하리니
너의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