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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5.41.142)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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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깊으면 골도 깊다네

 

터널의 한 가운데에서

오히려 우리는 빛을 노래한다네.

이 기나긴, 긴 어둠의 터널 끝에 우리는 새 길과 밝음이 있음을 안다네.

긴 고통의 여정 가운데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것을 희망한다네.

 

그것이 우리의 삶이었고, 지나온 길이라네.

 

하느님이시고 사람이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오르신다네.

세상은 비탄에 빠지고,

모든 희망은 어둠에 덮여 버리고,

젊은이들은 떠나버렸다네.

 

그런데

사랑으로 목마른 어머니들이 남았다네.

그리고

그 십자가 너머에서 희망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네.

 

그녀들은

지혜의 노래를 부른다네.

산이 깊으면,

골도 깊다네.

 

그 깊은 골은

더 깊은 산을

오늘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네.

 

그리고 우리도 노래한다네.

 

산이 깊으면 골도 깊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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