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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5.41.142) 조회 수 192 추천 수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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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성당의 발자취

 

우리 옥포성당의 발자취를 더듬어봅니다. 주로 본당 설립 이전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우리 성당 관할 구역 내에 거제도 전체의 모본당이라 할 수 있는 진목정 성당(국산성당 1926년 설립~1966)이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국산성당을 계승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옥포성당의 설립일은 198371일입니다.

 

본당 설립 이전의 역사는 진목정 공소로부터 시작됩니다.

 

1886. 진목정 진요한 집을 경당으로 사용

1887. 11. 15 첫 세례자 15명 탄생

1888. 무자년 사군란으로 윤봉문 요셉 순교

1891. 02. 조득하 모이세 신부 방문

1909. 윤봉문 요셉 집을 공소로 사용

1914. 신문학을 가르치는 광명학원 개원

1919. 옥포의 구관사를 매입하여 경당으로 사용하며 본당 설립 준비

1926. 05. 30 거제 최초 본당(국산성당) 승격 설립, 초대 김후상 바오로 주임 신부 부임

1942. 01. 2대 유경선 요셉 주임 신부 부임

1948. 06. 3대 김준필 아오스딩 주임 신부 부임

1949. 4대 최 비안네 주임 신부 부임

1950. 04. 16 5대 박문선 야고보 주임 신부 부임

1952. 10. 07 거제종합중고등학교 설립(학교장 박문선 야고보 신부)

1954. 06. 28 해성중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1959. 01. 13 6대 강영철 프란치스코 주임 신부 부임

1964. 7대 김영재 요한 주임 신부 부임

1966. 05. 현재의 옥포성당터 매입,

사목 피로누적으로 인한 흑달증으로 김영재 요한 주임 신부 선종

1966. 본당 격하, 장승포성당의 공소로 편입(옥포공소)

 

본당이 공소로 격하되어 장승포성당 옥포공소로 머물러 있던 시간이 17여년, 오랜 동안의 교우들의 기다림과 기도가 본당승격으로 그 결실을 맺으니 비로소

 

1983. 07. 01 옥포성당 승격되어 초대 배진구 베드로 신부가 부임하십니다.

 

이제 국산성당은 여전히 그 자리에 교우 여러분의 헌신으로 새롭게 건축되어 매주 토요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지만 본당으로서는 다시금 되돌릴 길 없는 역사 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옥포성당 모든 교우들은 국산성당을 잊지 말고 우리의 역사 안에서 언제나 기억하며 우리 본당의 전사(前史)로서 충실히 새겨야 하겠습니다.

 

교우 여러분께서 국산성당의 설립 100주년(2026)을 기억하는 그 일환으로 준비해오고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산성당의 설립 100주년은 우리 성당이 그 주축이 되어 기념하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옥포성당이 기억해주지 않으면 국산성당은 누가 기억해주시겠습니까? 아마도 그러한 마음으로 전임신부님들과 사목회장님들, 그리고 교우여러분이 힘써 일하셨습니다. 국산성당은 어머니 성당으로, 우리 옥포성당은 그 자녀성당으로 언제나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년 국산성당의 설립일도 기념하고 우리가 어머니를 기억하듯이 우리 옥포성당의 설립일도 잊지 말고 기억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주일인 71일은 우리 옥포성당의 본당승격일이며 생일입니다.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본당의 생일 맞이를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특별히 미사성제에 참례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고해성사를 준비하며, 영성체로써 주님과 온전히 일치하는 가운데 본당의 설립일인 생일을 기쁘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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