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민수 11, 29)

 

성경이 말하는 예언자란 하느님을 위하여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자”(prophetes)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예언직, 왕직, 사제직의 삼중직무를 하느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그 의미를 깊이 깨달아 신앙의 눈으로,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에 말하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예언을 말하기 위해 먼저 행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고 일어난 일들의 의미를 하느님의 눈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모른다면, 그리고 일어난 일들의 의미를 깊이 숙고하거나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예언을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살피기 위하여 우리는 성경 말씀에 깊이 집중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일들을 겉모습이 아니라 그 속속들이 깨우치도록 곰곰이 생각해야 합니다. 언젠가 강론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한 인물, 성경에서 마리아의 모습입니다. 참된 신앙인, 참된 예언자의 모습입니다

 

예언하도록 초대받은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느님의 이야기를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 말씀 앞에 조용히 머물러야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찾고 힘차게 전하십시오. 여러분이 차라리 예언자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 오늘의 묵상. 성령강림대축일(06.09.2019) file 김정훈 2019.06.09 85
18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2018년 10월 7일) 김정훈 2018.10.22 83
17 그리움(연중제23주일 강론.2018년9월9일.요약) 김정훈 2018.09.22 82
16 2019년 부활제2주일 강론요약 - 하느님의 자비하심 김정훈 2019.05.03 82
15 주님 수난성지주일 강론요약 - 성(聖) 주간을 시작하며 김정훈 2019.05.03 81
14 그러기에 공부와 아부와 기도는 평소에 하라니까!!! - 연중제32주일. 11월 11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8.11.27 78
13 부활제7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06.08.2019) file 김정훈 2019.06.08 78
»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민수 11, 29)(2018년 9월 30일) 김정훈 2018.10.22 77
11 2019년 사순제2주일 강론 요약 -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인 많은 사람들 김정훈 2019.03.26 75
10 대림제1주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8.12.03 73
9 2018년 성가정축일 강론요약 김정훈 2018.12.31 68
8 넘어지면(2018년 06월 10일 강론) 김정훈 2018.06.16 66
7 바친다(2018년 9월 23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8.10.22 66
6 "하느님이 꿈꾸시는 나라" - 10월 27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8.11.27 62
5 고 김수환 추기경 10주기에 김정훈 2019.02.27 60
4 연중제2주일 강론요약 - 애걸복걸하시는 하느님 김정훈 2019.02.07 52
3 연중제3주일(해외원조주일) 강론 요약 - 다시 세우기 위하여 김정훈 2019.02.07 49
2 2018년 대림제4주일 강론요약 김정훈 2018.12.31 44
1 연중제6주일 강론 요약 - 하느님에게 의지하여라 김정훈 2019.02.27 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