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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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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우기 위하여

 

     1950625일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시작된 우리 민족사의 비극인 6.25전쟁은 1년 동안의 전쟁기간과 그 이후의 2년에 걸친 휴전협정의 체결과정(1953년 정전협정 체결)에 이르는 일진일퇴 속에 유엔과 한국군은 18만 명이 사망하였고 북한군은 52만 명, 중공군은 15만 명, 남한에서만 99만 명의 민간인이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과 가족들이 헤어진 이산가족의 수는 천만 명에 다다랐습니다. 전쟁을 치르는 동안 공장 시설이 42%가 파괴되어 산업 피해 시설이 막대하였고, 학교와 개인의 집도 대부분 파괴되는 등 국토의 80%가 파괴되어 전 국토가 황폐해졌습니다. 전쟁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여 식량이 부족하였고 농업 시설이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건물, 도로, 철도, 다리 등이 파괴되어 복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군사작전을 위하여 이용될 수 있는 발전소, 철도, 도로, 다리 등 주요 시설물이 파괴되어 복구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정신적인 피해도 커 남한과 북한이 전쟁을 겪으면서 불신의 벽이 높아지고, 적대감이 깊어져 전쟁이 남긴 상처는 컸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70여 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전쟁이후의 피폐한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노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강력한 원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원조란 이렇게 대가없이 조건 없이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나누어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원조를 받았고 이제 원조를 베풀 차례입니다.

 

     나누면서 성장하고 베푸는 이가 더 큰 기쁨을 누리는 법입니다.

 

     누군가를 세우는 일, 전쟁의 참혹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물적 후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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