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 웃음

 

      교회는 어떻게 성장할까요? 물론 스스로의 힘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에로 초대하여 믿음을 시작함으로써 교회는 성장해갑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매력을 느낀 사람들 안에서 교회의 매력을 보며 하느님을 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각자는 하느님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만약 어떤 이가 불평과 불만에 쌓여 그 모습이 겉으로 그대로 드러난다면 그가 아무리 하느님의 평화를 말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말하여도 사람들은 그에게서 하느님의 평화나 사랑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표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는 말이 있습니다. 때때로 웃음도 연습인 듯합니다. 자주 웃는 얼굴을 연습해보는 것이 스스로의 삶에서도 긍정성을 드높이고 자존감을 올려줍니다. 웃음도 습관입니다. 잔잔한 미소는 사람을 평안케 하고 활력 있는 웃음은 주위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그렇다고 하여 억지웃음을 지으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웃을 일이 없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겠지만 찡그린 낯빛보다야 웃음 짓는 얼굴이 훨씬 매력적이긴 합니다. 웃음이 습관이라 말씀드린 것 다시 한 번 기억해 주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얼굴에서 웃음이 배여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세상에 심각한 일이 많습니다만 그러나 하루에 당신은 몇 번을 웃음 지으시는지요? 크게 웃어보신 적이 언제인지 혹시 기억하지 못하시는 것은 아니시지요? 당신의 삶에서 더 많은 웃음이, 자신감이, 자존감이, 평화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그래서 당신이 더 많이 복음을 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사람들은 당신의 평안함에서 하느님의 평안함을 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