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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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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연중 제14주간 토요일(07/13/2019)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1독서 창세 50, 25)

 

요셉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형제들에게 한 말씀입니다.

요셉은 어떻게 이런 믿음을 간직하게 된 것일까요?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약속일까요? 자신의 믿음의 고백일까요?

요셉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한 고백이며 자신의 믿음의 증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자주 사람들을 믿지 말고 하느님만을 믿으세요라고 말씀드리곤 하였습니다.

믿음이란 불변하는 대상을 향하여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유한하고 연약하여 오늘 훌륭한 사람이 아주 엉뚱하게도 어리석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맹세한 것도 모두 지키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사람이 가진 한계입니다.

사람에게 실망하지 말고 오직 희망을 하느님께만 거십시오.

그렇게 요셉이 우리에게 말하는 듯 합니다.

 

제가 언젠가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말씀을 드렸더니 실망하는 기색이 뚜렷했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희망이다.” 좋은 슬로건 같지만, 과연 그러한지요?

오직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만이 사람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희망 없는 곳에서 희망하는 사람에게만 이루어지는 그것입니다.

반드시.

하느님께만 믿음을 두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도 이와 같은 믿음을 확증해 주십니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마태 10, 30)

 

요즈음 초등부 교리교사들이 여름신앙학교를 준비하면서 9일기도를 매일 저녁 바치고 있습니다.

일은 사람이 도모하지만 완성시켜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기에 그렇습니다.

선생님들께 고마움과 신앙의 고백을 보며 사랑합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오늘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께도 하느님을 향한 믿음이 우리 사랑의 발길을 더욱 굳건하게 해 주시는 평화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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