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3.111.93) 조회 수 228 추천 수 5 댓글 1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느님의 선택.jpg

 

오늘의 묵상. 연중 제19주간 월요일(08/12/2019)

 

1독서 : 신명 10,12-22 복음 : 마태 17,22-27

 

주님께서는 마음을 주시어 사랑하셨으며 너희만을 선택하셨다.”(신명 10, 15)

 

오늘날 이스라엘을 이스라엘이게 하는 것은 하느님의 놀라운 은총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에게 마음을 주시고 사랑하셨으며 선택해주신 하느님께서 신약의 새 백성들인 우리들에게도 마음을 주시고 사랑하셨으며 선택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선택은 은총입니다.

이러한 사랑에 이끌림을 받고 깊이 느낀 사람은 하느님의 계명을 성실하게 지키려 노력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겸손함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목이 뻣뻣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목이 뻣뻣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할례(콜로 2, 11-13)를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독서 신명기서의 모세의 두 번째 설교 부분을 언제나 마음에 새겨보십시오.

마음이 힘들고 신앙의 여정이 고통스럽고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 우리는 오늘 제1독서의 말씀들을 곱씹어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느님이 어떤 놀라운 일을 하셨는지 세상의 역사 속에서 하느님을 올바로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내가 마음을 주지 않는데 어찌 상대가 나에게 마음을 주겠습니까?

하느님의 선택은 종종 하느님의 책임을 말합니다.

우리를 선택하신 하느님은 끝까지 우리를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매달리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분께만 매달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너희는 이방인을 사랑해야 한다”(신명 10, 19)는 말씀입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우리 안에 있는 또 다른 나그네들인 외국인 노동자들과 결혼 이민자 등을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본래는 이방인이었고 하느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선택은 언제나 나의 몫일 뿐입니다.

사랑하길 선택할지는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8.12 13:16 (*.39.130.25)
    신부님의 오늘의 묵상글에는 세상에서 제일 기쁜 순간이었던 세례성사때의 순간을 떠오르게합니다.
    하느님백성으로 하느님의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그순간의 그 큰기쁨 그대로 하느님 품안에서 살아야겠어요.
    신부님, 오늘 묵상글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교황(敎皇)과 교종(敎宗) - 교회용어연구회 김정훈 2018.07.20 101
258 교황주일 강론 요약(2018.07.01) 김정훈 2018.07.20 161
257 2018년 7월 성시간 자료. 김정훈 2018.07.20 159
256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김정훈 2018.07.20 103
255 예멘 난민 사태와 관련한 천주교 제주교구장 주교의 사목서한 김정훈 2018.07.20 124
254 2018년 7월 22일 연중제16주일 강론 김정훈 2018.07.27 168
253 교적을 옮기고 싶은데 어쩌죠? -박종인 요한 신부 김정훈 2018.07.27 352
252 세례(성사)를 받는다는 것 김정훈 2018.08.09 143
251 일어나 먹어라(2018년 연중제19주일 강론) 김정훈 2018.08.12 165
250 야구 좋아하세요? 김정훈 2018.08.12 152
249 가짜 뉴스 유감 김정훈 2018.08.23 184
248 그리움(연중제23주일 강론.2018년9월9일.요약) 김정훈 2018.09.22 82
247 내 생각과 다른 때(연중제24주일 강론 요약. 2018년 9월 16일) 김정훈 2018.09.22 95
246 약속(9월 2일자) 김정훈 2018.09.22 95
245 바친다(2018년 9월 23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8.10.22 66
244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2018년 10월 7일) 김정훈 2018.10.22 83
243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민수 11, 29)(2018년 9월 30일) 김정훈 2018.10.22 77
242 10월 2일 화요신앙특강 자료 김정훈 2018.10.22 92
241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마르 10, 21)- 2018년 10월 14일 강론 요약 김정훈 2018.10.22 106
240 10월 16일 신앙특강 자료 김정훈 2018.10.22 1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