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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3.111.93) 조회 수 279 추천 수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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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필요하오.jpg

 

 

오늘의 묵상.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08/21/2019)

 

1독서 : 판관 9,6-15 복음 : 마태 20,1-16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판관이 있었습니다.

판관은 예언자, 하느님의 대리자, 하느님의 영을 받은 자, 하느님을 힘입은 자 정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국가를 세워야 하는 초기, 이미 주위 많은 나라들에게는 임금 혹은 왕이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아직 이스라엘은 국가체제를 확립하지 못한 것이죠.

그만큼 아직 이집트를 탈출한 사람들의 무리 정도였던 셈입니다.

그들에겐 하느님을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지도체제가 여전히 필요했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눈에 보이는 더 강력한 왕권이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언젠가는 왕이 필요하겠지만 아직은 시기가 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마음에 조급함이 생깁니다.

마음에 조급함과 같이 하느님에 대한 불신도 높아지는 법인가봅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충분히 익을텐데 마치 채 익지도 않은 과일을 어서 먹고 싶어 하는 마음이랄까요.

우물물에서 숭늉 찾는 법입니다.

더 준비되고 더 시간이 필요한데 참 참기 어려운 법인가봅니다.

신앙생활도 어서어서 훌륭한 신앙이 내게서 발현되기를 바라지만,

세상에 가장 늦되는 게 신앙의 성숙인가 싶어서

오늘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청원이 마음에 와 닿나 봅니다.

 

내가 못하는 게 아니라 잘 하고 있고 그럴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일 뿐,

당신이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욕심이지만 채워지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할 뿐!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8.21 18:13 (*.248.77.237)

    현재 일본의 아베 신조가 우리나라에 벌이고 있는 경제침략전쟁은 일본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고있는 아베 신조의 장기집권을 일본국민이 강력한 리더의 지도자를 만나고 싶어서 선택한 일본의 지도자라고 얼마전 뉴스내용에서 본적이 있는데 일본국민은 하느님께 지도자를 요청하는 기도 대신에 자기자신의 성찰도 못하는 엉뚱한 지도자를 뽑아놓고서 지금도 현재의 상황을 아베 신조와 함께 좋아하는 일본국민이 많다고하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두려워하지말고 나아가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나라 국가의 지도자길을 걷고있으면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문재인 디모테오 대통령에게 최근의 일본의 경제침략때부터 하느님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혜를 주시어 이 국란의 잘 헤쳐나갈수 있도록 기도한답니다.

    대통령에게 지혜를 주시라고 하느님께 이렇게 매일 기도해보기도 처음입니다.

    신부님, 오늘 복음 강론에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합니다.

     

  • ?
    옥포성당 2019.08.21 19:27 (*.62.178.164)
    신부님 성비오 10세교황님 축일에 들려주시는 복음묵상글 잘보고 묵상해 봅니다 왜 이스라엘 민족은 자기들을 통솔할 임금을 세워달라고 하느님께 졸랐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비가 온답니다 즐겁고 보람찬 수요일 오후되시길 빕니다.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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