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연중 제23주간 수요일(09/11/2019)
제1독서 : 콜로 3,1-11 복음 : 루카 6,20-26
“행복과 불행은 쌍둥이로 태어난다.” 는 말이 있습니다. 바이런이란 시인이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오늘 불행한 것이 과연 정말 그렇게 불행하기만 한 것인지, 오늘 행복한 것이 과연 그렇게 행복으로만 우리를 채우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새벽에 엄청난 비가 내렸는데 그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었다 다시 잠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니 거짓말처럼 햇살이 반짝입니다.
비는 누군가에게 고통이고 누군가에게 축복이겠지요.
요맘때 내리는 비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말하지만 말입니다.
이 시간에 겪는 불행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거짓 위안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불행의 이면에 행복의 열쇠는 없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어떻느냐는 제안의 말씀을 드려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행복이란 하느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불행이란 하느님과 아무 상관없이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아무 탈 없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에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저 소박하게 아무 탈 없고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되고 바라는 것을 성취시켜 주는 하느님을 쫓는 우리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그런 하느님은 성경 어디에도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낸 신이라는 창조물에 불과하죠.
하느님을 쫓으면 불행도 행복이지만
만들어 낸 신을 쫓으면 행복도 불행입니다.
영원히
하느님의 뜻을 쫓으면 그 삶 자체가 행복입니다.
아멘 ~
행복도 불행도 쌍둥이다.맞는말씀 공감하네요 .
고맙습니다 ~^^*
- 의정부 교구 로사 -
신부님 보내주신 카톡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느낄때엔 하느님을 찿지를 않다가 불행이 닥치면
왜 하느님께선 나에게 왜이런 불행을 주시느냐고
하느님을 찿아 하소연을 하는수가 많지요
신부님감사합니다.
-거제성당 신용갑 요셉 -
아멘 ^^
-채외숙 에밀리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