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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3.111.93) 조회 수 402 추천 수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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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마태오 복음사가.jpg

 

오늘의 묵상. 성 마태오 복음사가 축일(09/21/2019)

 

1독서 : 에페 4,1-7.11-13 복음 : 마태 9,9-13

 

태풍예보로 인해 지구순교자현양대회를 취소하였습니다만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참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은 성 마태오 복음사가의 축일입니다.

세관장이었다고 일컬어지는 마태오.

사실 예수님의 말씀으로도 마태오 사도는 죄인이었습니다. 마치 일본제국주의 시절의 일본앞잡이처럼 여겨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사도로 부르시다니요. , 하느님, 정말 이건 말도 안 됩니다.

죄인도 죄인 나름이지요. 이 자는 민족을 팔아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이런 반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하느님은 항변하십니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그리고 마태오사도는 주님의 곁에서 마지막까지 지냅니다.

 

사람을 마지막까지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은 오직 사랑뿐입니다.

우리도 정의를 위해 공정을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싸워왔습니까?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지 않습니까?

정의에 사랑이, 자비가 함께 하지 못하면 그 정의는 오래가지 않아 변질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그 정의를 외치는 자가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이리 저리 굽어집니다. 사람이 나빠서 그렇습니까?

사람이 한결같지 못하고 사람이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일은 하느님의 힘과 지혜와 용기로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하느님의 일도 그러합니다.

복음은 하느님의 힘과 지혜와 용기로 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힘입는 것입니다.

그래야 오래 가고 변하지 않으며 비로소 열매 맺기 때문입니다.

  • ?
    옥포성당 2019.09.21 17:49 (*.248.77.237)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사랑이시여!♡
    참이시옵니다
    주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ㅡ 배연자 소화데레사 ㅡ

    감사드립니다.
    ㅡ 임나영 세실리아 ㅡ

    고맙습니다.
    ㅡ 정현주 글로리아 ㅡ

    아멘^~
    ㅡ 이재임 마리아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아멘 ㅎ
    ㅡ 채외숙 에밀리아나 ㅡ

    신부님 성 마태오사도 축일에 보내주신카톡글 잘보고 묵상해봅니다 신부님 오늘 가르쳐주신 말씀 잘 묵상하고 잘 살겠습니다 마태오사도의 삶을 묵상하면서'ᆢ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태풍에 대비 잘 하시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ㅡ 조영래 라파엘 지세포성당 ㅡ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9.21 18:08 (*.248.77.237)
    사람들의 심판으로 소외된 이웃이라도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회개의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면 되는 평범한 사람들이겠지요.
    주님께서 부르심에 따르고 회개하는 사람들의 믿음이
    훨씬 더 강함을 오늘 묵상 말씀에서 다가옵니다.
    순교자현양대회 준비로 애쓰신 신부님께서
    취소결정을 하시기까지 애쓰신 신브님께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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