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 프란치스코.jpg

오늘의 묵상.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10/04/2019)

 

 

1독서 : 바룩 1,15-22 복음 : 루카 10,13-16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다.”(루카 10, 16)

 

 

오늘은 교황님의 주보이신, 평화의 사도로 불리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입니다.

많은 성인들처럼 성인은 자신의 삶 속에서 마침내 주님과 그분의 제자들의 말씀들에 귀를 기울인 사람입니다. 부유한 가정의 자녀로 태어난 그가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자로 스스로 살아가게 된 이유는 하느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얻게 된 참 평화의 길이었습니다.

 

 

누구나 바라는 평화, 참 평화의 길이란 소유가 아님을 이 시대의 사람들은 과연 동의할까요?

신부님 몇 분과 지난 열흘 동안 다녀온 순례의 길에서 만난 그 수많은 성당과 사람들은 이 시대에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평화에서 비롯되는 참 행복은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에서 얻게 되는 열매입니다. 그 사실에 귀를 기울이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변함없는 진실입니다. 귀를 기울여 얻게 되는 그리고 마침내 실천에로 이어질 때 얻게 되는 그 참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건강하게 다녀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제들이란 신자들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사제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신 분들을 기억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당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not for you) 당신들과 함께(with you)”임을!!!

 

평화의 기도.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9 꼭 필요한 사람 김정훈 2018.01.27 151
298 부르시자, 버려두고 따라나섰다. 김정훈 2018.01.27 111
297 단일민족 이야기 김정훈 2018.01.27 156
296 “옳음과 친절 사이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함이다.” 김정훈 2018.02.15 529
295 유혹(誘惑, temptation) 김정훈 2018.02.17 121
294 사순제1주일 강론 김정훈 2018.02.19 122
293 받아들이는 예식 김정훈 2018.03.07 112
292 3/6 화요신앙강좌 "기도의 핵심으로" 원고입니다. - 요쳥으로 싣습니다. 김정훈 2018.03.07 210
291 사순제4주일의 독서와 복음말씀 김정훈 2018.03.17 104
290 3월 10일 혼배미사 강론 김정훈 2018.03.17 223
289 3월 15일 지말순 루실라 자매님 장례미사 강론 김정훈 2018.03.17 416
288 3월 18일 사순제5주일 강론 김정훈 2018.03.17 109
287 3월 20일 화요신앙강좌 "이 사람은 누구인가" 성목요일부터~성 금요일까지의 내용입니다. 김정훈 2018.03.30 220
286 망부활(望復活) 김정훈 2018.04.02 121
285 종교, 그 ‘악의 평범성’ 김정훈 2018.04.03 145
284 4/3 화요신앙강좌 "이 사람은 누구인가"의 부활편을 옮겨 싣습니다. 1 김정훈 2018.04.03 162
283 "기도의 핵심으로" 2 - 기도가 되어 간다는 것. 김정훈 2018.04.03 196
282 산골(散骨)에 관한 질의응답 Ⅱ 김정훈 2018.04.08 144
281 부활제4주일(성소주일 강론) 김정훈 2018.05.01 163
280 4/24 신앙특강 자료 "내면의 자유" 김정훈 2018.05.01 1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