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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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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조제프 나베의 가난한 과부의 헌금.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4주간 월요일(11/25/2019)

 

<1독서>

 

다니엘 예언서의 시작입니다. 1,1-6.8-20

1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통치 제삼년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

2 주님께서는 유다 임금 여호야킴과 하느님의 집 기물 가운데 일부를 그의 손에 넘기셨다.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들을 신아르 땅, 자기 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기물들은 자기 신의 보물 창고에 넣었다.

3 그러고 나서 임금은 내시장 아스프나즈에게 분부하여,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을 데려오게 하였다.

4 그들은 아무런 흠도 없이 잘생기고, 온갖 지혜를 갖추고 지식을 쌓아 이해력을 지녔을뿐더러 왕궁에서 임금을 모실 능력이 있으며, 칼데아 문학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젊은이들이었다.

5 임금은 그들이 날마다 먹을 궁중 음식과 술을 정해 주었다.

그렇게 세 해 동안 교육을 받은 뒤에 임금을 섬기게 하였다.

6 그들 가운데 유다의 자손으로는 다니엘,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가 있었다.

8 다니엘은 궁중 음식과 술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자기가 더럽혀지지 않게 해 달라고 내시장에게 간청하였다.

9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 내시장에게 호의와 동정을 받도록 해 주셨다.

10 내시장이 다니엘에게 말하였다.

나는 내 주군이신 임금님이 두렵다. 그분께서 너희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정하셨는데, 너희 얼굴이 너희 또래의 젊은이들보다 못한 것을 보시게 되면, 너희 때문에 임금님 앞에서 내 머리가 위태로워진다.”

11 그래서 다니엘이 감독관에게 청하였다.

그는 내시장이 다니엘과 하난야와 미사엘과 아자르야를 맡긴 사람이었다.

12 “부디 이 종들을 열흘 동안만 시험해 보십시오.

저희에게 채소를 주어 먹게 하시고 또 물만 마시게 해 주십시오.

13 그런 뒤에 궁중 음식을 먹는 젊은이들과 저희의 용모를 비교해 보시고,

이 종들을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14 감독관은 그 말대로 열흘 동안 그들을 시험해 보았다.

15 열흘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들이 궁중 음식을 먹는 어느 젊은이보다

용모가 더 좋고 살도 더 올라 있었다.

16 그래서 감독관은 그들이 먹어야 하는 음식과 술을 치우고 줄곧 채소만 주었다.

17 이 네 젊은이에게 하느님께서는 이해력을 주시고 모든 문학과 지혜에 능통하게 해 주셨다. 다니엘은 모든 환시와 꿈도 꿰뚫어 볼 수 있게 되었다.

18 젊은이들을 데려오도록 임금이 정한 때가 되자, 내시장은 그들을 네부카드네자르 앞으로 데려갔다.

19 임금이 그들과 이야기를 하여 보니, 그 모든 젊은이 가운데에서 다니엘,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만 한 사람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임금을 모시게 되었다.

20 그들에게 지혜나 예지에 관하여 어떠한 것을 물어보아도, 그들이 온 나라의 어느 요술사나 주술사보다 열 배나 더 낫다는 것을 임금은 알게 되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4

그때에 1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2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묵상>

 

일을 잘 하는 것보다 정성스럽게 하는 것이 더 귀하고 중합니다.

잘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잘 되지 않더라도 정성을 다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정성이란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빈곤한 과부는 동전 두 닢을 봉헌합니다.

돈이 많은 부자보다 훨씬 적은 양이지만 그는 오롯이 정성을 다하여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봉헌한 것입니다.

결과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 세상의 삶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이,

과정 속에서 정성이 더 높여지는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누가 보아도 행복합니다.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11.25 12:43 (*.33.160.140)
    신부님, 오늘 묵상으로 전해주시는
    하느나라를 향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살의 여정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저희 양들을위해 묵상글 준비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
    옥포성당 2019.11.25 20:15 (*.248.77.237)
    신부님 복음 묵상글 고마운 마음으로 잘 보고 묵상해봅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성실하게 살겠습니다 샬롬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김영순 아가페 ㅡ

    아멘~^
    ㅡ 이재임 마리아 ㅡ

    아멘*
    감사합니다.
    ㅡ 박송아 마리아 ㅡ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ㅡ 조성균 요한 ㅡ

    평화를빕니다.
    ㅡ 김현숙 로사 ㅡ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ㅡ 김도현 ㅡ

    항상 고마워욤 ~^^*
    ㅡ 복덩이 로사 의정부교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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