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2016.06.21 14:04

너무 멋지삼!

(*.193.111.77) 조회 수 37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너무 멋지삼!”

  요즘은 ‘므흣!’하다고 한답니다.
흐뭇한 것보다 더 흐뭇한 것을 표현하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공연 내용을 죽 훑어보면서 정말 ‘므흣!’했습니다.
그 내용도 ‘므흣!’하고 사람들도 ‘므흣!’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함께 앉아 있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만 해도 ‘므흣!’하기 그지없습니다.

  축하 한다는 말보다도 더 축하하는 마음을 안고,
공연이 끝나면 옆자리에 앉은 분 옆구리 슬쩍 찌르며 말하고 싶습니다.
“공연하는 분들 정말 멋지죠!”
그러면 그분이 이렇게 대꾸하시겠지요.
“그래요, 정말 멋지고 자랑스럽네요!”
“정말 그렇죠!”
<소리몸짓, 장애인 예술단 발표회 축하글>

7,8년 전 장애인 예술단이 공연 책자에 들어갈 축하글을 써달라고 부탁이 왔었습니다.
복지관장을 하다보면 글 쓸일이 자주있습니다.
그때마다 다른 표현, 평범하지 않지만 일상적인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되도록 축하글이나 인사말은 짧게 쓰려고도 합니다.
사실 남의 책에 글 길게 쓰는 것도 민폐 중에 하나거든요.
부탁한 분 글을 읽어 보지 않을 수도 없고,
긴 글 읽기가 힘들테니까요.
여러분도 잛고 명료한 긓쓰기 해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 착한 말씨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7.05 502
18 블랙 눈물 다운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6.28 423
» 너무 멋지삼!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6.21 372
16 끝마음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6.14 396
15 내 몸이 불탑니다.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6.07 487
14 성모님의 밤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5.28 501
13 꿰찌르는 사랑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5.24 452
12 네잎 클로버 편지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5.17 512
11 멍개에 관한 짧은 보고서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5.08 642
10 결혼은 행복한 시련이어라!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5.03 485
9 “꼰대 종교여!” 2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4.26 495
8 10원의 노동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4.19 464
7 헤쳐모여!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4.12 524
6 길을 묻다 4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4.05 503
5 부활 2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3.30 454
4 수녀님 왜냐면요 2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3.22 487
3 “인간의 밥, 주님의 밥” 3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3.16 520
2 3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3.08 411
1 새해단상 3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님 2016.03.01 6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