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칼럼 : 본당 주임신부님
(*.195.41.142) 조회 수 335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그러니 우리 사목자들에게 맡겨진 막중하고도 복잡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단지 여러분의 우두머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유익을 주는 존재가 되기에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그것은 바로 기도와 순명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열렬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매달리는 것이 여러분께 유익한 일인 것처럼,
여러분도 우리를 위해 주님께 기도드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도 바울로께서 모든 공동체에게 늘 기도를 부탁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 동시에 우리를 위해서도 …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도 그분의 말씀을 되새겨야 합니다.
사도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위로의 말씀이요 여러분에게는 가르침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목자들이 주교(사제)로서의 직분을 다함에 있어 떨리는 두려움과 희망을 안고
아무런 책망 없이 맡은 바 본분을 완수하는 데 진력해야 하듯이
여러분 또한 여러분에게 하신 말씀, 즉 겸손한 순명을 늘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그러니 우리 모두 두 손 모아 나의 주교(사제)직이 여러분에게 유익이 되고,
여러분은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내가 해야 할 바를 다하고 여러분은 여러분이 들은 바를 다 실천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고리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여러분은 나를 위하여 기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주님의 보살피심 아래 영원한 복락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 성 아우구스티노 『설교』 340, 1-2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 옥포성당 형제여러분께 저희 사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본당신부

  • ?
    여운숙(마리아) 2017.01.20 12:26 (*.69.201.240)
    안녕하세요 신부님
    오늘 거제도에 첫눈이 내린 날이었습니다.
    미약한 눈발 그처럼 저희의 작은 기도가 모아지고
    담겨져 전해지는 지속적 행위가 될 수 있도록 신부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옥포성당 세례자요한 2017.01.21 23:38 (*.176.92.10)
    본당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을 위해 매일 기도한답니다.
    겸손한 순명을 명심하며 열심히 날마다 기도할께요.
    기도와 순명, 성당공동체 구성원들이 꼭 지켜가며
    실천해야할 중요한 내용 감사합니다.
  • ?
    김정훈 2017.01.25 15:58 (*.195.41.142)
    마리아자매님. 요한 형제님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도 달아주시고.

    언제나 하느님의 은총 가득 받으시고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설 미사 강론) 1 file 김정훈 2017.01.28 472
38 축복과 강복 3 김정훈 2017.01.25 414
»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3 김정훈 2017.01.20 335
36 2017년 사목지침 1 김정훈 2017.01.17 314
35 결혼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7.01.07 335
34 성탄전야 강론 2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12.31 356
33 송년시 공모 및 올해 10대 뉴스 선정 2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12.05 335
32 "바삐의 성탄"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12.05 375
31 2016년 11월 14일 월요일 아침미사 복음과 강론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11.17 331
30 김복곤 루치오 형제님을 주님께 보내드리며...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11.03 405
29 밥이여 오소서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10.27 393
28 마귀? 입을 닫아라!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9.20 406
27 한가위 단상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9.13 382
26 “피를 나눈 사이” 2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9.06 460
25 하느님 나라는 영화?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8.30 501
24 성모 몽소 승천 대축일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8.16 483
23 “수많은 조역들의 사랑”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8.09 381
22 뛰어 내리지마!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8.02 388
21 “떠나야할 때”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7.19 450
20 떠난 후에 1 백남해 요한보스코 주임신부 2016.07.12 4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